솔루션검증, 제안작업 참여, 프로젝트관리

일정대로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프로젝트 관리(PMO) 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4일 전북은행은 국내외 주요 컨설팅 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은행측은 이달중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다.

전북은행 차세대시스템 PMO는 여타 은행권 프로젝트보다 친밀도가 높은 구조로 이뤄진다.

다음달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하는 전북은행 PMO는 은행 차세대시스템 SI 선정에 직간접적인 조력자 역할을 한다.

2개월 사전준비 기간 동안 차세대 전체일정 및 업무를 보다 상세하게 정의한다. 이는 물론 지난 9월 완료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설계(EA)를 기반으로 마련한다.

차세대PMO는 이어 도입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검증 및 성능테스트 등에 참여한다. H/W, S/W 기준 및 실사표 작성, 주사업자 완료시까지 테크니컬 아키텍트 역할도 수행한다.

대상 솔루션은 프레임워크, 통합단말, 데이터 품질관리, 채널통합(MCI/EAI/FEP), APM(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DB모니터링, 통합모니터링(SMS), SSO/EAM, DB암호화, 테스트 자동화, ITSM 등이다.

아울러 본연의 업무에 해당하는 차세대 수행 PMO 프로세스도 정의된다.

선정되는 차세대PMO는 SI용 RFP 검토 및 작성을 지원하고, 제안서 평가를 위한 배점기준 정의, 투입인력 적정성 검증 등 주사업자 선정을 지원한다.

이같은 2개월 사전 준비 지원이 끝나면 차세대PMO는 총 22개월에 걸친 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우선 계약에 정의된 프로젝트 범위 정의, 검증, 통제 등 범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진척도 확인 및 보고 등 공정관리, 투입인력의 적정성 및 근태관리 등 인력관리, 개발업체와 은행 경영진간 의사소통 등 관리에 나서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나타나는 각종 이슈 도출 해결 및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업무는 차세대PMO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아울러 차세대PMO는 통합 품질관리, 수행, 통제 등 품질보증활동을 수행하고, 단위-결합-통합-사용자 테스트 등 각 단계별 테스트 계획 수립 및 변경관리 등도 수행한다.

전 직원 및 차세대 참여 인력 대상으로 프로젝트 단계별 변화관리 등을 수행하고 요구-개선사항 추적관리, KPI 도출 및 효익 분석 등 추가활동도 차세대PMO 역할이다.

한편 전북은행이 EA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차세대 프로젝트 구축범위는 총 18대 항목으로 구성된다.

18대 항목은 차세대 코어뱅킹시스템 구축, 코어뱅킹 연관시스템 고도화, 차세대 프레임워크 도입, 차세대 IT인프라 선진화, 스마트 채널 체계 구축, 디지털보안 및 위험관리체계 강화, 재무회계시스템, UXB 컨설팅(사용자기반 단말), 고객정보통합 및 분석체계, 인사관리, 경영관리 업무, 프로세스 자산화, 비즈니스 연속성(BCP) 체계 수립,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데이터거버넌스 혁신 체계 수립, 스마트 브랜치 인프라 구축,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인프라 구축 등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