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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은행권 첫 자바 계정계 나온다”전북은행 이사회 400억대 차세대‘의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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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PMO, 11월 SI 선정 나설 듯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개방형 표준 오픈시스템을 운영해 왔던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이번에는 시중은행 첫 ‘자바’ 아키텍처 기반 계정계 구축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전북은행은 이사회를 갖고, 총 400억원대에 달하는 차세대시스템 착수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전북은행은 지난 9월 16일 EA컨설팅 최종 보고회 등을 포함,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경영진 동의 과정에 구체화된 절차를 마무리 했다.
◆총 24개월 차세대 일정은 = 우선, 전북은행은 프로젝트 관리 조직(PMO)을 오는 10월 중 선정한다.
이번 주중 제안요청서 내용 등을 마련한 후 전북은행은 ‘전산운영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초 PMO 선정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다.
약 2~3주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 후 전북은행은 선정된 PMO 조직과 협업을 통해 11월초까지 SI 제안요청서 내용을 마련한 후 삼성SDS, LG CNS, SK C&C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초중순까지 사업자 선정 일정을 마친 후, 2012년 1월 1일 전북은행 차세대 깃발을 올린다.
전북은행은 지난 9월 16일 은행 경영진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컨설팅 최종 보고에서는 분석 3개월, 설계 3개월, 개발 9개월, 테스트 및 이행에 7개월, 안정화 2개월 등 총 24개월 일정을 수립했다. <그림1‘전북은행 차세대 전체 추진 일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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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1‘전북은행 차세대 전체 추진 일정’ |
전산정보부 오병진 부장은 “자바 기반 아키텍처라는 점을 감안, 개발기간과 안정화 기간까지 고려한 일정”이라며 “SI업체 제안내용에 따라 각각의 일정은 변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오 부장은 이어 “2013년 10월 평일 주말 이행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현 오픈시스템 차세대 가동당시에도 사용했던 방식이고, 최근 일부 은행 이행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명절 전후를 리스크 기간으로 본 것이다.
◆차세대 대상 업무 및 기술 = 전북은행 소성현 차장은 “코어뱅킹 재구축, 사용자 경험기반 은행(UXB), 채널통합(MCI 등), 스마트 브랜치 인프라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전면재개발, 인터페이스 수정 및 고도화, 신규 구축 및 솔루션 도입 부문으로 나뉜다. <그림2 ‘전북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범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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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2‘전북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범위’ |
차세대 코어뱅킹 부문은 전면 재개발 된다. 수신, 여신, 외환, 카드, 자동인체 및 센터컷, 대행 및 부대업무, 종합정보 지원, 대외접속, 전자금융, 자금관리, 고객관리, 계리-출납-결산, 예산-자금-자산관리, 공통업무 등이다.
신규 구축 및 솔루션 도입은 스마트 브랜치 및 워크 플레이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사관리, 상품팩토리, 데이터 품질, 프레임워크, 통합모니터링, SSO/EAM 등이다.
최근 개발이 한창인 EDW를 포함한 인터페이스 수정 및 고도화 관련 업무는 국제회계기준(IFRS), 바젤, 자금세탁, 방카슈랑스, 캠페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 EDI/LC, 외화장외 파생, 스위프트, 시장리스크, 종합검사정보, 퇴직연금 등이 대상이다.
◆자바 패키지 현황은 = 2010년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코어뱅킹 솔루션의 자바 패키지는 SAP 이외에 주요 솔루션이 J2EE 기반의 뱅킹 플랫폼을 지원중이며, 대부분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중이다. <그림3 ‘코어뱅킹 자바 패키지 주요 솔루션 비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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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3‘코어뱅킹 자바 패키지 주요 솔루션 비교’ |
전북은행은 이들 솔루션에 덧붙여 삼성SDS, LG CNS, SK C&C 등 주요 SI 업체 보유 솔루션에 대한 검토도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발송하는 제안요청서 기술요건에 적합한 솔루션을 채택한다는 게 은행의 원칙적인 입장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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