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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우리금융, 전사차원 보안컨설팅 나서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대비 ‘정책’ 수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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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금융감독규정 대응도 일부 포함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및 전자금융감독규정 대응 컨설팅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우리금융그룹은 우리FIS를 통해 ‘우리금융그룹 IT보안체계 선진화를 위한 컨설팅’ 입찰 공고를 내고, 30일 주요 컨설팅 업체를 통해 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보안 강화와 전자금융감독규정에 의거한 우리금융그룹 계열회사와 우리FIS간 아웃소싱 체계 변경 내용을 일부 포함한다.
컨설팅 사업범위는 ▲우리금융그룹 IT보안과 관련한 역량 및 지배구조 진단 ▲개선방향 수립 ▲마스터플랜 수립 등 3개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FIS 등 IT보안역량을 분야별(지배구조, 프레임워크, 기술 등) 현황을 우선 진단하면서 시작된다.
보안관련 지배구조 진단, 갭 분석 및 이슈사항 도출, 개인정보 현황분석 및 영향평가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렇게 진단된 내용 중 우리금융그룹은 우수사례, 감독당국 규제적용 방안, 법률환경 강화 대비 목표수준(positioning) 등 보안역량 및 지배구조 강화 목표를 도출한다.
다만 법률환경은 컴플라이언스 부문 컨설팅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법무법인에서 수행한 컴플라이언스 분석 및 우리금융그룹 현황 진단에서 도출된 주요 항목에 대한 기술적 취약점 진단 및 개선방안 수립 등이다.
개선과제는 프레임워크, 지배구조, 기술 등 부문별에 해당되고 기술적 보안 취약점 진단 및 방안 수립이 주요내용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프레임워크라 함은, IT 측면의 보안 쪽 꼭지점 즉 중요한 사상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보안정책과 IT기술의 조합형 모델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컨설팅 세부 수행내용 중 지배구조 관련,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계열사 보안관련 조직 및 협의체 운영방안 ▲CISO 운영방안 ▲지주사, 계열사, 우리FIS 간 R&R 정의 등을 수행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아웃소싱 관리 및 계약체계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전자금융감독규정 내용을 일부 반영한 이 내용은 ▲현황 및 사례분석 ▲ITO 계약서 보완 및 SLA(보안 KPI) 개선 ▲IT(보안) 사고관련 내용(정의, 보고기준, 처리 프로세스) 정리 및 계열사와 우리FIS간 R&R 등이다.
기술적으로 이번 컨설팅에서 우리금융그룹 ‘보안 프레임워크’ 마련이 중요한 골자를 이룬다.
즉 국제 표준 프레임워크(COSO, ISO 27001, CIBIT 등)과 선진 금융기관 사례, 국내 금융권 현황 등을 고려한 프레임워크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우리금융그룹은 밝혔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은 보안관련 규정 및 지침, 프로세스 개선상항 도출, 개인정보 관리체계 수립, 그룹 표준 운영매뉴얼 작성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덧붙여 우리금융그룹은 전자적 침해(해킹, 악성코드, DDoS 공격 등) 사고 분석 및 관련 기술 전수, 전자적 침해행위 대응을 위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및 모의훈련 수행 등도 거칠 방침이다.
이같은 컨설팅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금융그룹은 각 부문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중요도와 시급성 등에 따라 퀵윈, 단기, 중기 과제 등으로 분류하고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컨설팅이 과거 아웃소싱 체계 변경과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도된 아웃소싱 체계 변경 컨설팅은 전자금융감독규정 세부 시행안이 금융위원회에서 확정 후 인사부 등과 협의를 거쳐 신규 발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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