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3조3,596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대비 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6.8% 성장해 2015년 4조 3,637 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11-2015’에 따른 것이다.

2010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3조1,435 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 대비 5.8%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부문별 시장을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 부문이 1조 2,159 억원 시장 규모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시장 역시 전년 대비 7.2% 성장하며 9,33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0년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 재개가 점차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5.4% 성장한 9,944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한국IDC의 김수용 책임연구원은 “경기 상승세 지속 및 국내 경제 상황의 안정화로 주요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1년을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