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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농협공제 ‘보험 전환사업’ 삼성 수주2012년 3월 가동예정…총 88억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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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오는 2012년 출범시키는 보험사에 대응하는 현 공제시스템 보험업무 전환을 위한 ‘농협보험 전환시스템’ 구축 사업이 삼성SDS 품에 안겼다.
2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성SDS, LG CNS, SK C&C를 대상으로 ‘농협보험 전환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설명회를 마쳤다.
이후 농협 IT본부분사, 농협정보시스템 등 평가위원들은 안성센터로 자리를 옮겨 기술평가 경영진 승인 결과와 가격평가 경영진 승인 결과를 합산하는 최종 평가작업을 거쳤다.
삼성SDS 선정으로 농협측은 현 공제시스템을 생손보 둘로 분리하는 과도기적 시스템 마련의 초석을 닦았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2일 공제부문이 생명보험, 손해보험으로 분리되는 과정에 필요한 일종의 ‘임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공제시스템을 생손보로 나누면서 금융감독기준에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른 사업범위는 ▲공제전환시스템 ▲보험 방카시스템 ▲SFA시스템 등의 개편이 주요 내용이다.
공제전환시스템은 생명, 손해보험사간 업무침해가 되지 않도록 업무적 방화벽을 설치하되, 전체 시스템이 노후화된 결과로 물리적으로 분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즉 보험 가입 및 설계 등 생손보 업무가 서로 겹치거나 간섭받지 않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아울러 농협측은 보험 계약 대출 화면 및 인터페이스를 구축한다. 보험계약 대출 가능 조회, 신청, 실행, 상환 및 조회화면 개발, 관련업무 여신시스템과 연계처리 개발 등이 공제 전환시스템의 핵심이다.
보험사 전환에 따른 협회, 보험개발원,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등 외부기관 연계시스템도 구축한다.
보험회계(계정기표 변경사항) 반영 및 금융감독원 보고서 체계도 개편한다.
업무 프로세스 변경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자사 방카슈랑스 적용, 조합의 방카 적용 유예(5년) 등으로 인한 업무프로세스 변경 대응, 중앙회-조합의 보험 대리점으로 변경 대응 등 시스템이 마련된다.
한편 농협공제시스템은 계정계 애플케이션 서버 2대, 정보계 AP서버 1대로 구성돼 있다. 계정계 DB서버는 2대를 RAC로 구성하고 정보계 DB서버는 2대로 운용중이다.
주전산기를 비롯해 주요 서버는 HP 수퍼돔 기종이며, 계정처리는 웹/WAS, TP기반의 미들웨어 및 클러스터링 구조의 DBMS로 구성돼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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