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I 업체들이 이제는  ‘클라우드 BI’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CEO 마이클 세일러 www.microstrategy.com, 이하 MSTR)는 클라우드 기반 BI 제공을 위한 서비스로서 플랫폼(PaaS: platform-as-a-service) ‘MSTR 클라우드(MicroStrategy Clou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STR 클라우드’는 BI와 모바일, 소셜 애플리케이션 등을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다. 수십만 테라바이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수십만명의 사용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지난주 ‘MSTR 클라우드’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전세계 출시 이벤트 및 유럽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MSTR 클라우드는 기존 온프레미스(내부: on-premise) BI 방식에 비해서 48시간 이내에 빠르고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MSTR 클라우드는 대용량 데이터 및 우수한 병행성(high concurrency) 및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완전한 BI PaaS(Platform-as-a-Service) = MSTR 클라우드는 MSTR BI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이에 등록된 사용자들은 보고 및 분석을 위해 전체 MSTR 기술 스위트에 언제든지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또는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접근, 통찰력과 비즈니스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MSTR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수요에 따라 수십 명에서 수천 명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동적으로 확장된다.

아울러 복수 데이터 소스 옵션(Multiple Data Source Options) 기능을 통해 MSTR 클라우드 고객은 MSTR의 멀티소스 기능을 통해 온프레미스(내부) 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스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통합 DBMS 및 데이터베이스 옵션을 통해 MSTR 클라우드에서 고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호스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MSTR 클라우드는 MSTR에 의해 설정, 최적화 및 유지되며 따라서 기관은 하드웨어 제공, 아키텍처 조정 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성능 = MSTR 클라우드는 최신 인메모리 64-비트 BI 기술과 대규모 병렬형(massively parallel) 고 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high memory database architecture)를 결합한다.

◆일체형 데이터베이스(Integrated Database) 및 데이터 통합 = MSTR 클라우드는 다양한 가격 및 성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세가지 사전 통합 및 최적 구성에 선택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포함한다.

서비스 옵션은 비용 효율적인 기본 서비스부터 전용 웨어하우스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하는 초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수백 테라바이트 데이터에 대해서 고성능 분석을 지원한다.

선택적 데이터 통합 서비스는 높은 정보 처리량(쓰루풋: throughput) 및 병렬 데이터 로딩 기능을 포함한다.

이같은 서비스는 다양한 OOTB(설치 즉시 사용 가능: out-of the box) 커텍터를 통해 온프레미스(내부) 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스와 통합한다.

◆제품 출시까지 소요 기간 단축 = 대용량 BI 인프라의 개발은 일반적으로 상당한 운영 및 비용상의 투자로 위험성을 수반할 수 있는 다년간의 프로젝트다.

그러나 MSTR 클라우드는 48시간 내에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이 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사전 통합 및 사전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플랫폼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종합적인 보안 = MSTR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보안이 강화된 가상 BI 환경, 데이터 암호화, 보안 고객 VLAN를 포함한 강화된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멀티레이어 인증 및 보안 고객 정보에 대한 접근 제어를 활용한다.

운영 프로세스는 다양한 산업 표준으로 매핑되는 적응형 제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관리된다.

MSTR 마이클 세일러(Michael J. Saylor) CEO는 “MSTR 클라우드는 고객의 솔루션 및 전략적 정보 애플리케이션 구축, 설치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MSTR은 모든 고객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하드웨어 및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MSTR 클라우드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TR은 IBM 네티자, 인포메티카, 파르악셀(ParAccel) 등 파트너 협업을 발표했다.

또 MSTR 클라우드 출시는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데이터 통합 회사의 자원을 조합하고, 전세계 첨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의 마인드를 적용하는 고성장 클라우드 파트너 환경시스템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loud Alliance)’ 구축을 목표로 하는 MSTR의 비즈니스 목표실현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