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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부산銀 IT자회사 ‘BS정보시스템’ 공식 출범지난 5월 20일 설립등기…30일 자회사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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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오남환 대표 취임…사업계획 수립 나서
부산은행을 모태로 한 BS금융지주(대표 이장호)가 30억원 설립자본금 전액을 출자한 IT자회사 BS정보시스템(대표 오남환)이 20일 부산 중구 신창동 본사(부산은행 신창동지점 4층)에서 공식출범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BS정보시스템은 지난달 20일 설립등기를 마친 데 이어 30일 감독기관에 자회사 편입신고를 마쳤으며 이달 초 1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해 본격적인 영업의 제반 준비절차를 완료했다.
경영조직은 일단 경영기획부와 IT서비스 사업부 등 2개의 부서로 운영되며 향후 업무영역 확대와 추가인력이 배치되면 경영조직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30명의 인력을 7월중 추가로 채용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IT인재의 역외유출을 막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BS금융지주 자회사 왜 만들었나 = 우선 이장호 회장은 은행장 시절부터 ‘IT지역 일꾼론’을 지속 제기해 왔다.
지역 금융지주로 우수한 IT인력을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생각해 왔다.
우역곡절 끝에 SK C&C 등 서울지역 인력들을 중심으로 은행 차세대를 시작했지만, 이장호 회장은 금융지주 출범과 더불어 중요해지는 IT부문 육성은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이에 BS정보시스템은 ▲그룹내 전산시스템 개발 및 운영업무 통합 ▲외부위탁 전산기기 유지보수업무 통합 ▲그룹내 전산기기 구매업무 통합 ▲ 전문역량 강화로 외부업체 의존도 및 기술종속 탈피 ▲금융그룹 통합 IT전략 수립 등을 기치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이장호 회장의 ‘지역일꾼론’을 뒷받침 하도록 ▲IT 솔루션(ERP 포함) 개발 및 판매 ▲IT 컨설팅 수행 등 업무도 강화하게 된다.
BS금융지주 이장호 회장은 BS정보시스템 출범 기념식에서 “BS정보시스템이 지역 IT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금융IT 전문인력 확보한 뒤 BS금융그룹의 IT시스템을 통합추진하며 BS금융그룹 내부 뿐 아니라 지역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IT솔루션을 발굴, 개발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남환 대표는 “부산에 본사를 둔 IT서비스 기업으로 금융IT 전문역량을 확보해 그룹의 IT인프라 구축과 시스템운영 통합은 물론 지역기업에도 신뢰받을 수 있는 양질의 IT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최고의 IT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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