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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 중 50%, 2년내 클라우드 에너지 관리하는 지속가능성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가트너 발표…아태지역 CIO 84%, “올해 클라우드에 비용 지출 확대” 예정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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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1  1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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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Gartner)는 21일 발표를 통해, 2026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50%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발자국 지표를 관리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기업 목표와 기술 지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84개국 245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2024 가트너 CIO 및 기술 경영진 설문조사(2024 Gartner CIO and Technology Executive Survey)’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의 84%가 전년 대비 2024년 클라우드 플랫폼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및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투자자, 소비자, 규제 기관, 정부의 압력으로, 인프라 및 운영 리더는 클라우드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또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기업과 클라우드 공급업체와의 서비스 계약이 보통 3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클라우드 공급업체 변경에는 시간과 비용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노력과 로드맵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파드리그 번(Padraig Byrne)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강력한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자 IT 탄소 발자국을 맞출 수 있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활동, 에너지 사용량, 물 이용 효율, 온실가스(GHG) 배출량에 대한 보고는 IT 관리의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그린옵스(GreenOps)와 같은 신규 IT 운영 모델의 등장을 촉발시켜 새로운 프로세스, 역량, 도구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번 VP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및 운영 리더와 관리 서비스 공급업체는 보고와 IT 관리를 위해 탄소 배출량, 전력 소비를 관리하고 최적화하고자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모니터링, 분석, 생성형 AI 서비스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니터링 공급업체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이 업체는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과 전력 소비를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모든 유형의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수 있는 분석 기능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속가능성 모니터링 도입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속가능성 지표를 관리하는 조직은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하며, 실시간 정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적절한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번 VP 애널리스트는 “탄소 넷제로에 맞춰진 대부분의 관련 지표는 탄소 배출량과 전력 소비량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IT 조직은 현재 이러한 정보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조직은 IT 공급업체에 의뢰해 정보를 얻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계정 수준에서의 정보의 품질과 세분성은 올바른 운영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하드웨어,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 및 전력 지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특화된 몇 가지 프로세스와 모니터링 및 관측 도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수와 종류가 부족해 인프라 및 운영 리더가 이를 이용해 환경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일부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현재의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트너는 조직이 그린옵스 혹은 지속가능성 사례를 채택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운영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건강 성능과 소모 비용 원격 측정(Telemetry) 데이터를 관리하듯이, 클라우드 공급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번 VP 애널리스트는 “당장 긴급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지만, 원격 측정 데이터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실시간 온실가스 배출 및 전력 소비 최적화 기능이 구현됐을 때 이점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가트너는 인프라 및 운영 리더들이 IT 인프라의 전력 소비, 전력 효율성, 탄소 배출량과 관련된 새로운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공급업체를 탐색하고 평가해 그들의 역량이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적합한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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