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22일 발표를 통해,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사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SBH)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BH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즉, 서울바이오허브의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공동 기획·발굴 및 전문성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포뱅크의 팁스(TIPS) 투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 (사진 왼쪽부터)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 이한수 인포뱅크 아이엑셀 파트너는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사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 : 인포뱅크 제공)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으로, 의약/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분야 기업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은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로 2년 연속 추천 수 1위를 기록하는 액셀러레이터(AC)다.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켜 팁스 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3개사를 포함, 총 누적액 6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키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스타트업들에게 전문적인 투자 및 IR 컨설팅 등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스타트업 육성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총괄 진행한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바이오 허브와 함께 입주기업 초기 투자를 위한 인포뱅크 자체 메디컬 투자 조합을 상반기 중에 결성해 연내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포뱅크는 바이오 분야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바이오 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및 IR 노하우를 제공하고, 팁스(TIPS) 플랫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지원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