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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주택금융公, 38억대 IFRS 개발 착수삼정KPMG, 누리, 동양, LG히다찌, 아시아나 등 각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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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총 10개월간 개발에 착수할 한국주택금융공사(대표 임주재)의 국제회계기준 (IFRS) 대응 IT개발 막이 올렸다.
총 38억 5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홈페이지에 ‘K-IFRS 및 국가회계기준 시스템 구축’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주요 사업 범위는 ▲주택금융공사 고유계정(신탁 포함)에 대한 K-IFRS 관련 시스템 구축(연결회계시스템, 대손충당금시스템 등 주요 6개 시스템으로 구성) ▲기금(주택금융신용보증,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관련 국가회계시스템 구축 ▲계정계, 리스크관리시스템, 자금관리시스템 등 기타 기존시스템 기능 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회계 정책 도입을 위해 새로운 업무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K-IFRS 시스템 요건 정의 및 개발, 안정화에 나서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이 과정에서 연결회계, 신용리스크, 충당금산출, 공정가치평가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리스크관리시스템(RMS)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계정계 시스템 즉 유동화, 경영지원, 자금관리 시스템을 보완 개발할 것이라고 주택금융공사는 밝혔다.
또 효율적인 IFRS시스템을 위해 주택금융공사는 K-IFRS용 데이터마트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림 ‘K-IFRS 전산시스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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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한국주택금융공사 K-IFRS 전산시스템' 구성 |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DB서버 하드웨어 처리용량 3.1GHz, 12코어(운영 4코어, 개발 2코어 예정) 이상, 메모리 48GB이상, 디스크 인터널 규모 6개 등 제안을 요청했다.
소프트웨어는 DBMS, 서버보안, SMS 및 백업 에이전트, 성능관리, DB암호화, 데이터 재편성 등을 1copy씩 제안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는 6월 3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7일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 사업자 선정, 8일 계약 등 일정에 나선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사업 컨설팅에 나선 삼정KPMG가 컨설팅 과정에서 공급한 인원수 정도 만을 투입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인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혀 초기부터 부실화 논란을 낳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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