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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2023 지속가능 금융보고서’ 발간“2030년까지 기후 대응 투자 가능한 한국 개인 투자자 1800억 달러 전망”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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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9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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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의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3년 지속가능 금융 보고서(Sustainable Banking Report 2023)’에서 2030년까지 한국 개인 투자자의 자본 가운데 약 1800억 달러(한화 약 232조 560억원)가 기후 관련 투자에 동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SC그룹이 싱가포르 PwC에 의뢰한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의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1800명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관심도를 조사했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 시장은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케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관련 개인 투자자의 잠재력이 3조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등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기후 관련 투자(1800억 달러) 가운데 약 1100억 달러(한화 약 141조 8120억원)는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 산업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에너지 저장•효율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690억 달러(한화 약 88조 9548억원)는 생물 다양성, 기후 복원 시설(resilient infrastructure), 식량 시스템 등을 포함한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산업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개인 투자자(180명) 대상의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4%는 기후 관련 투자에 관심이 있으며, 82%는 기후 분야로 자금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인 가치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후 관련 투자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보고서는 투자자 세그먼트별로 각기 다른 여러 투자 장벽들이 있는 탓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 세그먼트별 주요 투자 장벽

투자자 세그먼트

기후 변화 완화(mitigation)관련 투자 장벽

기후 변화 적응(adaptation) 관련 투자 장벽

부유층(Affluent)

비교가능성(69%)[1]
접근성(64%)
고위험이라는 편견(64%)

비교가능성(71%)
저수익이라는 편견 (70%)
접근성(69%)

초부유층(High Net Worth; HNW)

접근성(71%)
비교가능성(69%)
양가감정[2]/피로(69%)

접근성(69%)
고위험이라는 편견(67%)
비교가능성(63%)

차세대 초부유층 (Next Gen HNW)

비교가능성(66%)
회의론(56%)
이해도(53%)

접근성(50%)
비교가능성(50%)
회의론(50%)

 

[1] 투자 판단을 위해 일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비교를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

[2] 대상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이 장벽들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금융 업계의 지원이 필요하며 금융 기관, 규제 당국, 기업 및 개인이 모두 함께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폭넓은 기후 자산을 구축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금융 기관들이 투자 정보, 맞춤형 상품, 성과 정보라는 3가지 축(pillar)을 통해 개인의 투자 실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자산운용사와 은행은 생물 다양성과 청색 경제(blue economy•환경과 경제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제 모델) 등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후 자산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디지털 및 핀테크 솔루션이 투자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투자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전세계 금융 업계가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보고 기준을 통일하고 최소 공시 요건을 의무화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반 데 왈(Marc Van de Walle) SC그룹 글로벌 자산관리, 수신 및 모기지 부문 총괄헤드는 “현재 기후 변화 관련 금융을 조달하는데 주로 기관 투자자 자본의 역할이 큰데 반해 개인 투자자 자본은 일반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SC그룹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 솔루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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