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예고대로 한국신용정보원(원장 최유삼, 이하 신정원)이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공식 발주했다. 

지난 6월 29일 입찰 공고 후 신정원은 3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가졌고, 6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 마감했다. 

앞서 지난해 신정원은 KPMG로부터 컨설팅도 마쳤다. 

총 8개월간 진행될 신정원 차세대는 1단계는 ‘신용정보 차세대 IT시스템 기반 구축’,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계획 수립’ 후 ‘내부 업무망 노후 인프라’ 교체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정보 차세대 IT시스템 기반 구축’은 ①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②SDDC 기반 온-프레미스(On-Premise)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③재해복구시스템 구축 ④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구축 ⑤데이터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 ⑥정보계 인프라 정비 ⑦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 ⑧목표(To-Be) 시스템 인터페이스 설계 및 구현 ⑨1단계 사업에 대한 보안 체계 구현 및 검증 백업/복구 및 통합 모니터링 환경 구축 등을 대상으로 한다.

▲ ‘한국신용정보원 전체 시스템 개념도’.(출처 : 2016년 신용정보원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목표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계획 수립’에는 ①비즈니스 프로세스 분석 및 설계 ②데이터 및 차세대 보안 아키텍처 설계 ③목표(To-Be) 차세대 IT시스템 설계 및 로드맵 수립이 대상이고, ‘내부 업무망 노후 인프라 교체’는 내부 업무망 설계 및 구축, 내부 업무망 통합 포털 등 업무시스템 구축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SK(주) C&C, 코스콤, KT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이 현재 인프라 아웃소싱을 맡고 있고, 지난 2016년 ‘신정원 대내외 연계시스템’ 개발한 경험을 내세워 우위를 보이고 있고,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KT클라우드가 아닌, KT가 직접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