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지난 7일 발표를 통해 오는 6월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금융분야 합성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불충분한 데이터, 데이터 수집 비용 증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합성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가트너의(Gartner)의 매버릭 러시치(Maverick Research, 2021년 6월)에 따르면, 2030년도에는 합성데이터가 실제 데이터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의 하나로 합성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데이터로, 금융사기 식별(합성 지불 데이터), 위암 진단(합성 위암환자 내시경 이미지), 자율주행(합성 주행 이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20일 열리는 ‘금융분야 합성데이터 활용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주요 연구사례, 개인정보 노출 위험에 따른 고려사항 등 합성데이터 동향과 기술에 대하여 발표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 세미나 개요 -
 
ㅇ (행 사 명) 금융분야 합성데이터 활용 세미나 
ㅇ (일 시) 2023년 6월 20일 (화) 15:00 – 17:30
ㅇ (장 소) 여의도 금투센터(3층) 불스홀
ㅇ (참석대상) 금융회사 데이터 활용 담당자 등 참가를 희망하는 자

▲ (출처 : 금융보안원 제공)

세미나 참석은 금융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6월 7일부터 사전등록( https://forms.gle/DqyovCmMAR92rxyMA)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금융분야 합성데이터 활용 세미나’ 가 AI 학습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에 촉매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합성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 없이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 학습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금융 합성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융분야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