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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우리금융, 신임 조병규 우리은행장 추천7월 3일 주총 후 공식 선임 예정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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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9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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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 최종 후보는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뒤이어 공석이 되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도 우리금융 자추위를 통해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우리은행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강북영업본부장(2017)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발휘해 왔다.

-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후보 이력 -

성 명 : 조병규 (趙炳奎)
생 년 월 일 : 1965년 2월 9일

학 력 :

1983년 2월 관악고
1992년 2월 경희대 경제학

경 력 :

1992년 1월 우리은행 입행
2011년 12월 우리은행 상일역지점장
2012년 10월 우리은행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2014년 10월 우리은행 대기업심사부 부장(심사역)
2016년 12월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2017년 12월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2018년 12월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상무
2020년 2월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집행부행장보
2020년 12월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2022년 2월 우리은행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2023년 3월 現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실제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해 냈다. 

조 후보자의 혁신분야 성과도 자추위로부터 주목받았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해내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도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덧붙여 조 후보자는 중소기업 육성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조 후보자는 2022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자추위는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자추위는 또 조 후보자의 협업 마인드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동안 자추위는 우리은행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고, 조 후보자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재안을 함께 도출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실제 심층면접을 진행했던 외부전문가들도 조 후보자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추위는 이밖에도 조 후보자에 대해 우리은행의 준법감시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인물로도 평가했다.

지난 2018년 준법감시인에 선임돼 2년간 우리은행 준법감시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2019년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승격하고 ‘고객바로알기(KYC) 제도’를 도입해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

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감시실로 확대하는 한편, 그룹장 직속의 준법감시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조직 개편도 주도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단계) 외부전문가 심층면접 ▲(2단계) 평판조회 ▲(3단계)업무역량 평가를 통해 숏 리스트 2명(이석태, 조병규)을 추려냈고, ▲(4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은행장 후보를 확정하는 새로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프로그램 종료 후 임종룡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 최종 후보자,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출처 : 우리금융그룹 제공)

이번 간담회는 64일간의 대장정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에 대한 격려,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축하 그리고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임종룡 회장이 제안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후보자들께서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를 드린다”며 “서로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쟁해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임 회장은 “여기 계신 네 분 모두는 저와 함께 우리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며, “오늘 함께 찍은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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