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국민은행은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또한 해안지역의 유실•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힘써왔다.

▲ (사진 왼쪽부터)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해양생태계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 :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 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잘피숲 조성과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이 정부와 기업 간 ESG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어 더 많은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