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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기업은행 ‘실행계획’ 액센추어 수주막판 AT커니 컨소시엄과 경쟁…5개월 일정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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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의 IT전략을 실현하는 ‘포스트 차세대 구축설계 및 실행계획’ 수립은 액센추어(투이컨설팅, 삼성SDS 참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11일 기업은행은 이같이 결정됐다면서 향후 5개월간 본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말 액센추어 컨소시엄만 참여, 재제안 끝에 사업자가 선정되는 진통을 겪었다.
4월 7일 제안서를 마감한 기업은행은 AT커니 컨소시엄(SK C&C, 한국IBM, 삼정KPMG 참여)이라는 대형 경쟁자가 나서면서 사업자 선정 일정을 순항시킬 수 있었다.
실행계획 수립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기업은행은 4대 전략 17대 추진과제를 보다 자세히 만든 36가지 세부추진 과제를 최적화 시키는 일, 이를 외부 및 전문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하는 일, 이들 전체를 아우르는 액션플랜 등 과제별 추진일정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후 기업은행은 내부 전략마련 일정을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초 2~3단계로 나눠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구축 일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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