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15일 발표를 통해,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 미성엠프로에 ERP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에 시작된 프로젝트는 ERP시스템 구축 완료를 거쳐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성엠프로는 삼성, 신세계,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물의 종합관리(시설,미화,보안,주차)와 첨단시설의 청정관리업무, 기계설비성능점검을 실시하는 국내 대표 아웃소싱 회사다. 

이 회사는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목표로 ERP 구축 기반의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 (이미지 출처 :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영림원소프트랩은 선행적으로 미성엠프로의 조직 및 프로세스를 재정립한 후 인사•급여, 영업, 경영지원, 재무•회계 등 각 부문에 ERP프로세스 기능을 구현해냈다.

덧붙여 외부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계 작업을 추진해 미성엠프로의 디지털 전환에 가세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미성엠프로는 ▲인사•급여 부문에서는 근로계약 및 급여정산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ERP와 연동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특히 ▲영업 부문에서는 수주 활동 내역이 사내에 공유됨으로써 정보의 자산화를 이뤘고, 각 사업장의 수익 현황이 쉽고 빠르게 모니터링되는 체제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미성엠프로는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한 경비가 모바일 앱을 통해 ERP로 연동돼 자동으로 회계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즉, 계약부터 회계 처리의 전과정을 일원화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업무환경의 혁신을 이뤄낸 것 것. 

미성엠프로 관계자는 “아웃소싱 업의 특성상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업장의 마감업무가 가장 어렵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통해 현장의 근태 내역과 비용처리, 급여정산 등의 회계업무가 모두 연동되어 일일마감 체제를 확립할 수 있었다”며 “IT인프라 고도화 작업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올라가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김응주 영림원소프트랩 상무는 “디지털전환의 중심에는 기업정보시스템의 핵심인 ERP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미성엠프로의 주요 과업이었던 디지털전환과 업무환경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