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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올해 금융IT, “제2금융권 차세대” 등 관심 모을 듯국민은행, 여전히 안개속…한화손보, AIA생명 차세대 개발 추진, 저축은행 IT개편도 ‘주목’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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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24  2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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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금융IT 시장은 제2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IT투자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금융IT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를 거쳐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 IT개발이 마무리 되고 있고, 작년 하나은행이 ICT 리빌드 ‘프로젝트 원’ 개발 주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1금융권 포스트 차세대는 이제, 몇몇 지방은행만 남은 상황이다. 

◆안개속 국민은행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 1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이 주목을 받기는 하지만, 은행 내부에서 여전히 고심을 거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IT비용 절감’을 화두로 내세웠다. 

각 사업부에서 IT비용을 직접 예산, 집행이 이뤄지는 ‘플랫폼 조직’ 구조의 국민은행은 가계대출 부실화 우려 속에서 ‘미래컨택센터’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각 사업부 IT비용을 줄이자는 데 경영진 의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 여파로 보이는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다운사이징 추진 및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은 여전히 내부 조율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이 대규모 IT투자를 집행할 때, 주로 현업 업무개선 효과를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30대 과제, 100대 과제 등을 마련하고 이사회를 설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민은행 7년간 800억원 안팎을 지출하는 국민은행 현 메인프레임 운영을 다운사이징, 퍼블릭클라우드로 이전한다는 IT기술적 투자가 현업 피부에 와 닿는 ‘업무 개선’과 밀접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은행은 보고 있다.

아울러 다운사이징에 적어도 1500억원 이상 투입하고, 이후 매년 비용구조를 감안하면 굳이 7년간 800억원 전후 저비용 구조를 고비용 프레임워크로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점도 고심이다. 

특히 ‘더 케이’ 산출물 즉, 전자금융 등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은 지난 2년간 소소한 장애를 비롯한 안정성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메인프레임을 다운사이징 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기 어려워 보인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코어 넥스트 사업이, 기술셋 별로 테스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결과가 종합이 돼야 본 사업 추진 가능성으 높지 않을 까 한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코어 넥스트'는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칭하는 코드네임이다. 

◆금융IT 먹거리, “제2금융권에서 찾아야” = 그 와중에도, 올해 제2금융권 IT부문 투자가 눈에 띈다. 

금융IT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화손해보험 차세대 추진이 예상되고, IBK연금보험 차세대, AIA 생명 차세대가 추진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악사(AXA) 손해보험 차세대, 도시주택보증공사 차세대 등도 눈여겨 볼 사업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다올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차세대가 대기중이고, 이들 은행은 계정성에 덧붙여 인공지능, 챗봇 등 정보계 부문에 공을 들여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뱅크웨어글로벌, KT DS 등이 이들 관심에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뱅크웨어글로벌은 연초 OK저축은행 차세대를 마무리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고, OK저축은행 사업 수행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올라 있는 만큼 제2금융권 차세대 사업에 어떻게 참여하느가 관전포인트 떠오르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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