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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KT-줌, 파트너십 체결시간ㆍ공간ㆍ기기 관계없이 커뮤니케이션 툴 제공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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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3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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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1.
미국에 출장중인 A씨는 ‘줌폰’을 활용해 한국에 있는 같은 회사 담당자와 제안 자료를 수시로 확인했다.

별도 로밍 신청없이 줌 통화 플랫폼을 이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연락하고 화상으로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해외-국내 간 통화였지만 로밍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단상 2.
중학교 교사인 B씨는 ‘줌폰’으로 여러 학부모의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연결하고 ‘줌미팅’을 실행해 교육 상담을 진행했다.

B씨의 ‘줌폰’은 학교 전화번호와 연동돼 있어 메신저 프로필 등을 통한 교사 개인 정보 유출 걱정이 없다.

23일, KT(대표 구현모 www.kt.com)는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줌은 재택근무 및 비디오 기반 커뮤니케이션 문화 확산과 직관적이고 강력한 사용자 환경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2021년 기준 매출은 약 6조원(1달러/1400원 기준, 미화 43억 달러), 시가총액은 32조 2000억원(1달러/1400원 기준, 미화 230억 달러)에 달한다.

   
▲ (사진 왼쪽부터)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DX본부장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B2B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출처 : KT 제공)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두 회사는 ▲줌미팅(Zoom Meeting)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 톡(Talk, 기업 전용 보안 Talk, 랑톡 등) 상품 연계 등 KT의 강력한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Zoom)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 DX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우선, 빠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줌미팅은 줌 사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기기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하고 편리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회의, 강의,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줌 플랫폼에 KT서비스 연동이 가능하게 돼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한다.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가 필요 없어 운영비와 인프라 공간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줌폰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폰을 회사 전화번호와 연동하면 업무와 일상생활의 분리도 명확해진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내선 통화, 채팅, 조직도 등을 제공하는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기능이 강화된다. 업무용 협업 툴에 대한 기업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줌미팅과 연동해 유무선 통화 기반의 협업 솔루션에 화상회의 기능까지 결합된 통신DX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기업 통신 시장은 최근 재택, 원격, 거점 근무 등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다양한 업무 방식에 따라 커지고 있으며, KT는 B2B 통신과 디지털플랫폼 사업에서 2020년 3조 8000억원, 2021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KT와 제휴 협력으로 한국 기업들에 안전하고 개선된 협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 이후 일반화된 원격 비대면 근무 환경 니즈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서비스 DX본부장은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회사인 줌과 협력으로 기업고객 대상 통화 분야의 DX와 디지코화를 구현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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