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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기업銀, 포스트차세대 계획수립 나서‘구축설계 및 실행계획’ 용역 제안요청서 발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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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을 새롭게 변모시킬 IT투자의 첫 발이 내딛어졌다.
14일 기업은행은 국내외 주요 IT기업 1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포스트 차세대 구축설계 및 실행계획’ 용역 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
이번 사업 제안에는 삼성SDS, SK C&C, 한국IBM, 엑센추어, AT커니, 삼정KPMG, 딜로이트, 투이컨설팅, 엔코아컨설팅 등이 참여했다.
기업은행 김홍준 팀장은 “은행측이 지난 2010년 마련한 4대 전략 17대 추진과제를 보다 자세히 만든 36가지 세부추진 과제를 최적화 시키는 일, 이를 외부 및 전문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하는 일, 이들 전체를 아우르는 액션플랜 등 과제별 추진일정 마련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즉 4대 전략 17대 중과제 36개 세부추진 과제 최적화, 추가과제 발굴, 전체 및 과제별 일정수립 등이 이번 용역사업의 주요 과제이다. <표 ‘기업은행 POST차세대 추진과제 LIS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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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기업은행 POST차세대 추진과제 LIST’ |
기업은행의 이번 사업의 제안일정은 28일 제안서 마감. 30일 제안설명회 개최, 4월초 사업자 선정 및 중순 인력 본격 투입 후 총 5개월간 사업 수행 기간으로 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완료 후 본 사업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EA컨설팅 중 오너 단계까지 산출물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EA컨설팅은 총 DA, TA, AA, BA 등으로 나뉘고 그 깊이에 따라 플래너, 오너, 디자이너, 빌더로 구분되는 포바이포(4x4) 매트릭스 구조로 진행된다.
‘오너 단계’는 기업은행이 만든 36개 세부추진 과제에 추가된 과제까지 각각을 상세화하는 작업이다.
이 ‘오너’ 단계까지 만들어지면 기업은행은 설계 등 디자이너 단계와 개발 등 빌더로 자연스럽게 사업을 전환시킬 수 있어 준비기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IT 서비스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내로라 하는 컨설팅 기업 등 총 10여개 회사가 제안요청서를 수령해 기업은행 포스트 차세대에 대한 업계 관심을 가늠케 했다.
업계에서는 기업은행 사업이 좁게는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매출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넓게는 메인프레임 기반 국민, 우리은행 등 추가 포스트 차세대 기대, 차세대를 마친 주요 은행의 후속사업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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