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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은행권 리튬이온 배터리 운영 규모를 보면…신한은행 죽전센터 30개 규모 가장 많아…농협 안성센터 ‘소량’ 가장 적어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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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7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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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즉 SK(주) C&C 판교 캠퍼스 전기실 화재 이후 금융권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신한은행 죽전 데이터센터가 은행권 중 가장 많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현 청라 데이터센터 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면 납축전 방식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주동안 BI코리아는 시중은행에 대해 다양한 취재를 통해, 현 은행권 리튬 이온 배터리 운영 현황을 파악해 봤다. <편집자주>

먼저, 신한은행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납축전 방식으로 환산할 경우, 30조 x 276셀 규모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의 죽전 데이터센터 내 리튬이온 배터리 도입이 삼성SDI 예금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채택됐다는 의혹도 제기중이다. 

UPS 업계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 죽전 전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도입 사건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지난 2013년 삼성SDI가 지게차용 배터리를 개발했으나, 판매가 수월하지 않자, 산업용으로 돌리면서 신한은행에 6조 6000억원 예금을 유치해 주는 조건으로 신한은행이 삼성SDI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은행은 김포 데이터센터에 리튬 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지전원장치(UPS)를 약 2500Kva(500Kva x 5대) 구조의 4개조를 운영 중이다.

   
▲ ‘지난 2018년, 국민은행 김포 통합 IT센터 UPS 및 축전지 도입 세부 구매내역’.(출처 : 2018년 국민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국민은행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축전 방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 상암센터는 납축전 방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보조적으로 운영중이다. 

약 2년전 상암센터 8층을 장비실로 개조하면서, 750kva UPS x 6대, 즉 리튬 45모듈 x 6세트 등 총 270모듈을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 청라 데이터센터는 1670kva x 8대가 운영중이고, 인근 인재개발원에 리튬 이온 배터리2개 세트가 운영중이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지난 10월 15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사고 직후 리튬이온 배터리 전면 교체를 선언하고 현재 사업자 선정 일정이 한창이다.

NH농협은행 의왕 데이터센터는 현재 전량 납축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안성 데이터센터는 소량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중이다.

최근 농협은 안성센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축전식으로 교체를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화재가 발생했던 SK(주) C&C 판교 캠퍼스는 화재로 손실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전면 폐기하고, 약 6000셀 규모의 납축전식 배터리를 도입키로 했다.

도입 세부내용을 보면, ▲2V 1200Ah x 264셀 x 3조 ▲2V 1600Ah x 264셀 x 8조 ▲2V 2000Ah x 240셀 x 3조 ▲2V 1800Ah x 264셀 x 9조 등이다. 

이중 ▲2V 1200Ah x 264셀 x 3조 ▲2V 1600Ah x 264셀 x 8조 등은 원래 납축전 방식으로 지난 10월 15일 화재때 함께 소실돼 새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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