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GN그룹의 자브라(Jabra)는 27일 발표를 통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의 지능형 회의실 솔루션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PanaCast 50 Room System)’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은 사용자가 별도의 디바이스를 챙기지 않더라도, 회의실에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서 업무하는 직원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이에 자브라는 기업의 비즈니스 생산성 및 협업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 출시를 통해 더욱 포괄적이고 몰입감 있는 회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은 인텔리전트 비디오 바 ‘자브라 파나캐스트 50(Jabra PanaCast 50)’과 지능적 회의 공간을 구현하는 ‘레노버 씽크스마트 코어 키트(Lenovo ThinkSmart Core Kit)’로 구성돼 있다. 

▲ 자브라가 27일 선보인 올인웡 화상회의실 솔루션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출처 : 자브라 제공)

파나캐스트 50은 180도 화각의 파노라믹-4K 화질을 제공해 회의실의 모든 참석자를 한 명도 빠짐없이 한 화면 안에 비추어 준다.

또한, AI로 구현되는 비디오 및 오디오 스트림을 통해 지능형 기술인 ‘인텔리전트 줌’, ‘버추얼 디렉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보다 자연스럽고 포괄적인 회의 경험을 전달한다.

‘파나캐스트 50’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팀즈 룸(Microsoft Teams Rooms, 이하 MTR) 인증을 받아 팀즈 룸을 위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MTR의 ‘프론트 로우 레이아웃’ 구현을 통해 회의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원격 참석자를 배치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회의 화면을 구성한다.

덧붙여 MS와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다이나믹 컴포지션’ 기능은 가장 최근에 발언한 회의 참석자 4명을 확대해 보여주며 대면 참석자와 원격 참석자 간의 참여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파나캐스트 50 룸 시스템’에 탑재된 레노버의 씽크스마트 코어 키트는 회의 공간을 구성하고 연결하는 프로세서 역할의 ‘코어’와 H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로 구성돼 있다.

씽크스마트 코어 키트는 MTR 및 줌 룸(Zoom Rooms) 인증을 받아 원활하고 안전한 원격 회의 연결과 공유,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MTR 전용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팀즈로 진행되는 화상회의 및 공동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 

자브라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비즈니스 회의 역시 대면 참석자와 원격 참석자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자브라 파나캐스트 50의 고유한 기능과 레노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위치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위한 포괄적이고 상호적인 회의를 촉진하는 협업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