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세부 추진과제 확정…조정 가능성도

최근까지 고심을 거듭하던 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 ‘포스트 차세대’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기업은행 및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설계 및 실행계획수립’ 용역 사업자 선정 공고가 예정돼 있고 다음주 관련 제안요청 설명회 등을 통해 제안요청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설계 및 실행계획수립’은 포스트 차세대를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는 은행측 의견을 반영해 2~3단계에 걸친 시스템 개편 일정을 수립하고 계획 수립이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치밀한 일정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차세대 구축 사업은 빅뱅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과제별 선후 관계를 재 정립해 단계별 구축 일정을 마련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 본부부서 및 영업점 등 비즈니스 관점에서 포스트차세대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 계획수립에서 은행측이 마련한 포스트 차세대 세부추진 계획의 일부 내용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확정한 4대 전략 17대 추진과제를 보다 자세히 만든 36가지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세부추진 과제’를 만들었다. <표 ‘기업은행 POST차세대 추진과제 LIST’ 참조>

▲ 표‘기업은행 POST차세대 추진과제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