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크 카메라는 HDTV 1080p 해상도에 30fps로 15년 전에 비해 600배나 발전, 18개월 마다 성능이 2배가 된다는 무어의 법칙을 이미 뛰어넘었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힘입어 HD화질 TV와 CMOS 카메라가 일반 가정에 보편화된 것처럼 현재 CCTV 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완전히 전환할 것이며,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그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 |
 |
|
| ▲ 엑시스 마틴 그렌 창업자 |
네트워크 카메라의 창시자이자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창업자인 마틴 그렌은 3일 국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엑시스는 디지털방식으로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망(IP)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CCTV인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마틴 그렌은 향후 영상감시 시장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해 ▲테라픽셀(Terapixel) 해상도 및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발달로 인간의 눈보다 더 많은 시각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상 감시 카메라 등장 ▲열상 카메라는 현재 일반 영상 감시 장비와의 1:400 비율에서 몇 년 후 1:50으로 급증 ▲ 클라우드 기반의 ‘호스티드 서비스’ 영상 감시 시장 활성화 ▲ 보안 및 모니터링 장비로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 증가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 중요성 강화 등을 꼽았다.
엑시스는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CCTV에서 디지털 기반 네트워크 카메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엑시스는 올해 분야별 시장 접근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공공부문의 HDTV 영상 감시 시장 및 통합 영상 관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50% 추가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또 지난해부터 고객 요구에 맞춘 솔루션 방식의 접근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유통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거두며, 플랜트, 에너지, 제조 분야에서는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해 2배 넘게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엑시스는 그 방안으로 기술, 영업, 서비스 부문 내부 인력을 두 배로 확충하며, 연말까지 솔루션 파트너를 기존의 2배인 20여개사로 확대하고 파트너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2분기에 선보일 엔드 유저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객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카메라로의 전환 트렌드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
 |
|
| ▲ 최초 네트워크 카메라 AXIS 200 |
엑시스에게 올해는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인 AXIS 200을 출시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엑시는 1996년 AXIS 200을 출시해 그동안 아날로그 CCTV 일색이었던 영상감시 시장을 디지털 기반 네트워크 카메라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0년대 중반에 LAN 네트워크 및 인터넷 상에서 이미지 배포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던 엑시스는 네트워크 비디오의 잠재성에 주목, 네트워크에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고화질 카메라인 AXIS 200을 개발했다.
AXIS 200은 빌트인 방식 웹서버와 함께 구축되어 전세계 어디서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이미지에 액세스하여 볼 수 있도록 한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였다. 꾸준한 네트워크 카메라 기술 발전에 힘입어, 15년 전 0.3MPix에서 1ps(1초 당 프레임율)이었던 네트워크 카메라는 현재 HDTV 1080 해상도로 30fps로 성능이 600배 향상됐다.
엑시스는 1998년 기존 시스템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IP 기반 영상 보안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비디오 엔코더를 출시했다. 2009년에는 SMPTE 표준을 지원하는 HDTV 네트워크 카메라를, 2010년에는 열상 이미지 네트워크 카메라를 출시했다.
마틴 그렌 창업자는 “엑시스는 AXIS 200을 출시한 이후 네트워크 카메라 업계를 선도해 왔다. 지난 15년 동안 설치 용이성, 이미지 품질 향상, 지능형 영상과 같은 기능 향상에 힘입어 영상 감시 장비의 사용 및 목적은 크게 변화되고 확장되어 왔다”라며 “IMS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영상 감시 시장은 2014년에 아날로그에서 네트워크 카메라로 전환되는 티핑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스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여 향후 영상감시 시장에서 네트워크 카메라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