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리얼타임(대표 박용우)은 27일 발표를 통해, 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에 API 관리 솔루션 ‘앱토모(AppTomo)’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마이데이터 정보제공자 시스템 강화와 API를 통한 B2B 기업 간 제휴 확대, ESB 기반 SOA 환경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목표로 오픈 API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오픈 API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앱토모를 도입했다.

메리츠화재는 앱토모를 도입해 API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및 ESB(Enterprise Service Bus)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 했다.  

앱토모 도입 배경에 대해 메리츠화재 프로젝트 PM은 “앱토모는 외산 솔루션 못지 않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수용한다”라며 “더불어 향후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전환을 고려해 오픈 소스 기반의 고성능 API 게이트웨이 엔진까지 제공하는 앱토모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 유니버셜리얼타임의 ‘앱토모 API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메리츠화재 API 개발자 포탈.(출처 : 유니버셜리얼타임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서 유니버셜리얼타임은 마이데이터, B2B, ESB 세 영역으로 나누어 오픈 API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마이데이터의 경우 앱토모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33개 기관, 공인 인증 4개 기관, 사설 인증 7개 기관을 연계했다.

아울러, 올해 구축된 금융보안원 통합인증 중계시스템 연계도 완료한 상태다.

B2B는 제휴 기관 및 외부 개발자와 협업 환경 구축을 목표로 오픈 API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니버셜리얼타임은 자체적으로 정립해 온 제휴 기관과 외부 개발자와 협업을 위한 프로세스와 가이드라인을 반영, B2B 개발자 포탈을 개발했다.

메리츠화재는 이 포탈을 중심으로 외부 핀테크 기업과 보험 상품 판매 및 보험금 청구 대행을 진행 중이다.

ESB의 경우, 메리츠화재가 기존에 운영하던 OSB(Oracle Service Bus)를 앱토모 기반 오픈 AP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배치, SAP 등 중요 레거시 환경을 현대화했다.

메리츠화재는 덧붙여 ITSM 도구를 API 포탈과 연계하여 개발과 운영 편의성도 확보했다.

그 결과 OSB 전환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한편 성능, 신뢰성, 안정성, 보안성,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단일 포털을 통해 마이데이터, B2B, ESB 등 모든 관리, 관제를 수행해 관리자 편의성도 극대화 했다.

박용우 유니버셜리얼타임 대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는 속도로 비즈니스 성장과 확장을 따라가려면 개발자는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하고, 자동화 기반의 관리 체계 아래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메리츠화재의 경우 외적으로는 API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내적으로는 레거시를 현대화한 사례다. API 기반 레거시 현대화 수요는 앞으로 금융권을 넘어 제조, 소매, 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