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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하나은행 ‘ICT 리빌드,’ 8~9월 RFP 유력약 1000~1500억 사이 투자 관측…계정계, 단말 ‘유지’, 마케팅허브, 정보계 개편 ‘중점’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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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4  08: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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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리빌드를 추진중인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빠르면 8~9월 사이 제안요청서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기술검토에 한창이라고 전한 하나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7월말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귀띔했다.

이후 경영진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면, 본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2월 삼정KPMG와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 전략 계획) 수립 컨설팅을 마치고, ‘프리(Pre) PMO’ 조직을 출범시킨 후 하나은행은 여전히 기술검증에 주력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ICT 리빌드 방식은, 1, 2단계로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측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방안은 마케팅허브, 정보계 개편, 하나금융티아이가 운영중인 그룹 공용 클라우드 ‘클라우디아’ 확장, 인공지능 도입, 전자금융 개편, 채널 전면 개편 등으로 요약된다. 

하나은행은 다만, 현 유닉스 C 구조의 계정계, 단말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현 신한은행 프로젝트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신한은행이 단말시스템을 굳이, HTML5로 개편하겠다는 점에서 단말 유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 단말시스템에 HTML5를 도입하는 이슈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ICT 부서에 입장에서 하나의 개발산출물을 은행단말, 사용자 단말까지 모두 사용하겠다는 입장이자만, 은행 창구단말과 전자금융 사용자 단말은 ‘최종 사용자가 다른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신한은행과 개발 전담사 인스웨이브가 적지 않은 고전을 하고 있고, 이를 반영해 하나은행은 은행 창구잔말을 현 상황에서 대응개발 및 일부 개편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용자 단말에 필요한 UI/UX에 부분 HTML5 도입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게 은행측 전언이다.

금융IT 업계 예측으로는, 이같은 개발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이를 각각 대응해 적용하는 2단계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적용중인 국외전산시스템 모델로, 표준 플랫폼 개발 후 이를 해외지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스텝바이스텝’ 모델로 풀이된다. 

과거와 같은 빅뱅방식을 단계적 개편 모델로 적용하며, 장애 등 리스크를 줄이고 클라우드 도입이나 정보계 개편 및 인공지능 도입 등 궁극이 필요한 IT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꾸미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예측으로는 계정계 및 단말시스템 개편이 빠진 구조에서, 약 1000~1500억원 사이 투자를 내다봤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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