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사진 속 연단 위) LG히다찌 대표가 지난 21일, 부산은행에서 진행된 기업금융 비대면 개선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출처 : LG히다찌 제공)

LG히다찌(대표 이석희)는 지난 22일 발표를 통해, 핀테크 전문기업 피노텍(대표 방성진)과 함께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의 ‘기업금융 비대면 채널 개선 사업’을 수주, 계약체결 후 착수보고회까지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뱅킹 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개편 요구 및 다양한 기업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부산은행 기업금융 전용 플랫폼 및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개선해 기업금융의 DX 경쟁력 및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구체적인 사업 범위는 기업 모바일뱅킹 앱(App)의 전면 재구축을 중심으로 기업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업무 개선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포함한다.

이를 위해 LG히다찌는 ▲고객중심의 메인 화면 및 UI/UX 개편 ▲조회, 이체, 결제 등 핵심 서비스 개선 ▲계좌개설, 제신고의 비대면 업무 확대 ▲기업금융 전용 상품몰 특화 서비스 구축 ▲개인사업자 ID통합 및 권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기업고객의 사용성 및 보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히다찌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업무 및 은행 시스템 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유사 사업 및 대규모 통합 SI 구축 실적, 안정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사업자로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LG히다찌는 지정맥 생체인증 기반의 디지털 브랜치와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등 부산은행의 다양한 정보계 및 채널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업무영역 개발을 맡은 피노텍도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핀테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부산은행의 비대면 금융거래 및 담보대출 전자등기 플랫폼 구축 실적과 함께 우리은행, 케이뱅크(Kbank) 등 여러 은행권의 뱅킹 시스템 및 채널 구축 등 풍부한 사업 경험과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충현 LG히다찌 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기존 금융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영업점 페이퍼리스 및 태블릿 기반 영업환경 구축 등 채널 관련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본격적인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