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릭(대표 엄남한)은 지난 22일 발표를 통해, 위데이터랩(대표 권건우)과 총판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이지스(EZIS) DBMS 모니터링 솔루션(이하 이지스)’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지스’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오라클 및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마이크로소프트 SQL)의 세션 관리, 성능 확인, 대기 분석, SQL 이벤트 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 (사진 왼쪽부터)엄남한 유클릭 대표와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쌍림동 유클릭 회의실에서 오라클 DB 모니터링 솔루션 총판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출처 : 유클릭 제공)

아울러 ‘이지스’는 복잡한 설치와 설정 과정 없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기업이 ‘이지스’를 도입하면, 즉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환경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관리자는 데이터베이스 배포 위치와 관계 없이 성능에 대한 깊이 있는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제휴의 배경에는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배포와 운영 방식이 바뀌는 추세에 기인한 부분이 있다.

최근 많은 조직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뿐만 아니라 오라클 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조직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따로 모니터링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고, 이지스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퍼블릭 클라우드도 주요 운영 환경이 돼 가고 있다”라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및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조직의 통합 모니터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유클릭은 위데이터랩과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엄남한 유클릭 대표는 “유클릭은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축적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노하우 및 오라클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 제조, 서비스, 공공 등 전 산업군의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위데이터랩의 데이터베이스와 머신러닝에 대한 기술과 비전은 유클릭이 추구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가치(Value)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총판 및 투자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외에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웹 등 엔드투엔드(E2E) 구간 모니터링, 머신러닝 부분까지 다양한 부분에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