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2일 발표를 통해, 비대면 학습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소셜러닝 플랫폼 SSL(Self & Social Learning)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SL 플랫폼’은 스스로 학습방법과 콘텐츠를 선택하고 과정 및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 플랫폼이다.

직무별 개인학습을 진행하고 학습노트를 공유하는 ‘셀프러닝’, 비대면 그룹학습을 진행하는 ‘그룹러닝’, 최신 콘텐츠를 학습하고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지식e-러닝’,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학습하고 학습노트를 작성하는 ‘클라우드 러닝’ 등으로 구성된다.

학습 플랫폼 오픈 한달 만에 학습노트 건수가 1만건을 돌파하는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문화를 조성하게 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대면 연수가 어려웠던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원활한 학습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연수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강의 플랫폼 ‘HRD 클라우드 나우(Now)’와 그룹러닝 플랫폼 ‘HRD 클라우드 온(On)’을 구축해 다양한 직무연수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국민은행의 실시간 학습은 방송 지연이 0.5초 미만으로 발생하며 2500명이 동시 접속한 웨비나에서도 화상통화, 온라인 투표, 채팅 등을 지연 없이 진행할 수 있어 실제 현장에 참석해 강의를 듣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학습효과를 이끌어냈다.

‘HRD 클라우드 나우’를 통한 비대면 강의는 2020년 4월 이후 누적 참여 3만명을 돌파했으며 ‘HRD 클라우드 온’을 통한 그룹학습은 매년 2천명이 넘는 직원이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학습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참여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