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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5개사 참여 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향방은…45억 안팎 예산…6대 과제 수행 및 하이브리드 모델 구축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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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3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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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군불을 때오던 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IBK 클라우드 시스템’은 13일, 총 5개 제안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IT 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제안사 접수결과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준, 쌍용정보통신-베스핀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KT클라우드), 메타넷티플랫폼(네이버클라우드), 크노센트(NHN), 이노그리드(삼성SDS) 등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은 이들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난 12일 일부 기술평가를 마쳤고, 13일 제안설명회를 갖는다. 

제안가격 합산 등 과정을 거쳐 빠르면 16일 사업자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IBK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은행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표준시스템 구축에 더해, 파일럿 성격이 강하다. 

45억원이라는 낮은 예산에, 전적으로 클라우드 도입만 사업에 포함된 게 아니라, 일부 업무개선 사업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사업추진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표준 개발 및 운영 환경 구축, 기존 시스템의 단순 전환(Re-Host), 클라우드 향 서비스 모델로 개선 전환(Re-Platform), 클라우드 기반 신기술 환경 구축(IBK 클라우드 허브)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유연성, 신속성 등의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등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하는 기업은행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CPU 500v코어, 메모리 2000GB, 스토리지 340TB(OBJ: 120TB, SSD: 100TB, NAS :120TB) 등 도입을 목표로 한다.

기업은행 아울러 최소 10개 이상의 PaaS 또는 SaaS 서비스 구성 그리고 네트워크 보안, 접근통제 등에 대한 보안 설계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기업은행 4월 26일 배포 ‘IBK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및 구축’ RFP 일부 내용 발췌)
   
▲ (출처: 기업은행 4월 26일 배포 ‘IBK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및 구축’ RFP 일부 내용 발췌)

이어 기업은행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CSAP인증을 받은 2개 이상의 CSP로 멀티 클라우드를 구성하고, 분석용 서비스를 포함한 최소 30개 이상의 PaaS 또는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로 구성할 것이라고 제안요청서에 적시했다.

퍼블릭클라우드의 정보보안 체계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정보보안 체계와 동일하게 대응하되,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예를 들어, 개인정보 암호화, 개인정보 취급자의 접근권한 관리, DB접근 통제 등을 특별히 주문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속한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손쉬운 활용을 위해 표준화된 운영 및 개발, 소프트웨어 환경의 마련이 필요해 추진되는 ‘표준 개발 및 운영 환경 구축’은, 표준 소프트웨어 환경을 기준으로 개발 프레임워크 구축, 개발 및 운영지원 도구 등으로 정리된다.

   
▲ (출처: 기업은행 4월 26일 배포 ‘IBK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및 구축’ RFP 일부 내용 발췌)
   
▲ (출처: 기업은행 4월 26일 배포 ‘IBK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및 구축’ RFP 일부 내용 발췌)

이렇데 만들어진 클라우드의 기본 토대 위에 기업은행 ▲기존 시스템의 단순 전환(Re-Host) ▲클라우드 향 서비스 모델로 개선 전환(Re-Platform)을 추진한다.

기존 시스템의 단순 전환(Re-Host)은, 컨설팅 결과에 따른 81개 업무시스템 전환 추진에 앞서, 전환 프로세스 및 클라우드 환경 운영 방안 확립을 방침으로, 전환 업무매뉴얼 마련이 골자다. 

은행측은, 기존에 구성돼 있는 환경 중 하드웨어의 교체 위주의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향 서비스 모델로 개선 전환(Re-Platform)’은, 클라우드향(向) 서비스 모델로 전환을 통해, 기능 단위 개발 및 활용에 대한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아이-원 잡(I-ONE JOB)’이 대상이다.

‘아이-원 잡’의 미들웨어 OS, WAS, DB의 변경 및 유용한 신규기능 마련을 통해 클라우드 향 모델로 전환을 시도한다. 

   
▲ (출처: 기업은행 4월 26일 배포 ‘IBK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및 구축’ RFP 일부 내용 발췌)

기업은행은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 도입을 통해 비용효율성, 유연한 시스템 확장성 등을 확보하고, 분석환경이나 연계환경 등 현재 아이-원 잡에서 제공하지 않은 기능을 모듈 형태로 연동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IBK 클라우드 허브’는내·외부 데이터 통합 환경, 분석환경, 샌드 박스 환경을 구축
해 클라우드 활용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마련하는 시스템이다. 

당장은, ‘아이-원 잡’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기능 구현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업무의 수에 따라 ‘IBK 클라우드 허브’의 역할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은 이달중 계약 후 약 7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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