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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하나銀 26일 장애, DB서버 통신 원인은행, 관련 스위치 업체 분석에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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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은행 분위기를 반영한 탓일까.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 IT가 장애를 일으켰다.
지난 26일 오후 3시 50분 부터 6시 14분까지 약 2시간 20분가량 하나은행 현금입출금기, 전자금융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구나 은행 영업시간 종료 후 장애로 고객불편이 가중됐다..
이번 장애원인 관련 하나은행은 “상품시스템 DB서버와 전자금융 및 ATM 서버간 네트워크 통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시간 이상 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스위치 장비 업체와 구체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4시부터 45분 정도 ATM 및 인터넷뱅킹 서버 운영이 중단되는 전산 장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하나은행은 전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 M&A, 아웃소싱 등 은행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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