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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업계, 200억대 애큐온저축은행 차세대 ‘시큰둥’코볼 구조→자바 등 개편 골자…LG CNS, 단독제안 ‘유력’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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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9  2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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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애큐온저축은행(대표 이호근)이 발주한 ‘코어뱅킹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오는 28일 제안서를 마감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흥행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볼’ 구조의 코어뱅킹을 자바 등 언어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중인 애큐온저축은행의 이번 사업에 SK(주) C&C, 뱅크웨어글로벌 등 전문 업체들이 시큰둥한 반응이다. 

계정계 등 프레임워크 개편이 골자인 사업에, 200억원 예산은 적지 않은 구조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배경은, 역시 코볼 인력 수급이 이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응 개발을 위해서는 코볼 인력이 필요한데, 국내 코볼 인력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경력이 많은 인력이지만, 그만큼 인건비도 비싸고 인력을 찾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SK, 뱅크웨어글로벌이 제안을 꺼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LG CNS는 지난해 10월 제주은행 가동 후 인력을 중심으로 제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이번 사업의 범위는 아니지만, 유닉스 to 리눅스 전환 검토도 제안해 보라는 어정쩡한 부분도 제안구도에 변수라는 지적도 나왔다.

   
▲ 애큐온저축은행 고려하는 U2L,대상인 계정계 AP/DB, 통합 단말 상세 I/O.(출처 : 2021년 12월 애큐온저축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현재 애큐온저축은행 코어뱅킹은 AIX 7.2 기반 IBM P9 E950 서버에서 구동중이다. 

‘x86-자바-리눅스’ 금융권 메인 트렌드인데, 애큐온저축은행이 To-Be 아키텍처를 불분명하게 말하는 게 분석, 설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애큐온저축은행 차세대 사업 흥행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오는 28일 제안서 마감 이후, 애큐온저축은행은 설 명절이 지나 2월 8일 제안설명회, 같은달 11일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총 200억원 규모의 애큐온저축은행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 범위는 우선 기존 코볼을 C언어 또는 자바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다만, OS시스템을 기존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할지 여부를 제안사 제안내용 또는 비용견적을 받아본 후 결정한다는 게 애큐온저축은행의 계획이다. 

아울러 애큐온저축은행은 기존 뱅스 프레임워크를 교체하고, 상품팩토리 기능이 탑재된 상품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4169개 가량의 통합단말 화면을 운영중인 애큐온저축은행은 새로운 통합단말 도입을 추진하고, 데이터 표준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RFP에 적시했다. 

데이터 표준체계 수립은 데이터 표준화, 메타데이타 도입, 표준 개발환경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현업 및 IT부서가 요청한 개선사항를 꼭 반영해 줄 것을 RFP에서 밝혔다.

- 주요 개선사항의 반영 -

• 고객정보 관리체계 개선 및 모듈화 적영
• 개인정보 파기 정책의 고도화 적용 또는 도입 솔루션 검토
• 24/365 서비스의 고도화
• 휴일 및 영업일과 무관하게 일일 회계 처리
  (마감 전/후 구분없이 당일차 거래 모두 마감 전 처리)
• 후행 처리 분리(회계처리와 정보계 작업을 분리 적용)
• 채널별 확장성을 고려한 아키텍처 구성
• 고객별 개인정보 활용 동의 사항 관리 및 업무 활용

도입대상 SW 중 변경되는 SW는 프레임워크, DB모델링 툴, APM+거래추적시스템, 형상관리, 데이터변환 솔루션, 통합단말, 계정관리 솔루션 등이다. 

신규로 도입하는 SW는 상품팩토리, 메타시스템, 배치 스케줄러, 영향도 분석 툴, 개인정보 파기 및 분리보관 등 솔루션이 대상이다. 

계정계 DBMS는 오라클 11g를 운용중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코어뱅킹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의 도입대상 SW 중 변경되는 SW는 프레임워크, DB모델링 툴, APM+거래추적시스템, 형상관리, 데이터변환 솔루션, 통합단말, 계정관리 솔루션 등이다. 

신규로 도입하는 SW는 상품팩토리, 메타시스템, 배치 스케줄러, 영향도 분석 툴, 개인정보 파기 및 분리보관 등 솔루션이 대상이다. 

계정계 DBMS는 오라클 11g를 운용중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코어뱅킹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의 21개월 기간 중, 사전분석 3개월, 분석 2개월, 설계 3개월, 개발 5개월, 테스트 6개월 등 일정을 마련했다. 

이행 과정은 1,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CPU 및 메모리 증설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고, 성능테스트를 진행한다. 

   
▲ (출처 : 2021년 12월 애큐온저축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2차 이행 단계에서는 시스템 성능 확인 완료 후 차세대 이행시 운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 (출처 : 2021년 12월 애큐온저축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코볼 계정 AP, DB에서 CPU와 메모리를 이동시키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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