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이 관심을 집중시켰던 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미래컨택센터 구축 사업은 LG CNS(대표 김영섭)의 신승으로 끝났다. 

지난 16일 국민은행 및 KB금융그룹 8개 자회사 평가위원들이 삼성SDS, LG CNS 두 회사의 제안설명회 직후 평가결과를 종합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은행, KB금융그룹 각 자회사는 향후 우선협상을 거쳐 2022년초부터 미래컨택센터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협상의 쟁점은, 모계약 자계약 방식의 반영 그리고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기부채납 규모 등이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 CNS는 올초 FCC 전담부서까지 만들며 국민은행 사업에 공을 들여 그 성과까지 거두게 돼 향후 국내 금융권 통합 콜센터 또는 컨택센터 관련 시장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