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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맞은 한국알테어 ‘디지털트윈’ 비전발표재조 시뮬레이션 출발 연 평균 17% 매출 성장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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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5  23: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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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0억 매출 넘을 듯…데이터 분석 결합

올해 한국지사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알테어(대표 문성수)가 제조 시뮬레이션 역량을 넘어서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격 선언했다. 

지난 2일 한국알테어는 서울 코엑스에서 자사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 설명과 함께 ‘디지털 트윈’ 비전을 밝혔다. 

   
▲ 창립 20주년 과정 및 미래 비전을 설명중인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출처 : 한국알테어 제공)

◆2001년 직원 3명 출발…올해 300억원 이상 매출 예고 = 지난 2001년 11월 18일 경기도 분당에서 직원 3명으로 첫 발을 뗀 한국알테어는 만 20년이 되는 올해 매출액 300억원이 넘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알테어의 본사 알테어(나스닥: ALTR)는 미국 미시건 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짐 스캐파 현 회장이 1985년에 창업했으며 현재 25개국에 86개 지사를 두고 있다.

20년전, 한국알테어는 ‘하이퍼메시’라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전처리 툴로 국내 제조 기업에 이름을 알렸다.

하이퍼메시는 이후 구조, 유동, 충돌, 전자기장 등의 전문 분야 솔버 등을 개발과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리면서 현재 ‘알테어 시뮬레이션’이라는 제조업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제조 시뮬레이션 제품으로 성장했다.

알테어는 고가의 제조 시뮬레이션 S/W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라이선스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을 유도, 국내 제조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도왔다.

현재 알테어의 라이선스 정책은, 일정 가격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하면 그 가격에 해당하는 모든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알테어는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별로 판매하지 않는 대신 ‘알테어 유닛’이라는 일종의 화폐 단위로 판매한다. 

예를 들어 30알테어 유닛을 구매 또는 구독하면 현재 100여 개의 개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하는 기업 환경에 따라서 최대 절반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알테어는 최근 ‘무제한 라이선스 시스템’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시장의 가격 합리화를 선도하고 있다.

‘무제한 라이선스 시스템’은 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량을 고려해 일정 금액을 더 지불하면 알테어의 모든 제품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S산전, 만도 등의 고객사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꾸준히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에서 ‘디지털 트윈’ 진출 =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알테어의 지난 20년을 설명하고 새로운 알테어의 비전으로 알테어 ‘디지털 트윈’을 제시했다.

   
▲ 한국알테어의 '디지털트윈' 전략.(출처 : 한국알테어 제공)

알테어는 2018년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데이터워치’를 인수, 현재 자사의 DA(Data Analytics) 제품군에 편입시켜 데이터 분석 및 AI, 머신러닝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문 대표는 한국알테어의 디지털 트윈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사의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강조했다.

알테어의 제조 시뮬레이션 노하우를 데이터 분석에 접목해 제조 기업들이 학습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문 대표는 “알테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품의 디자인 단계부터 제조 공정 단계까지 디지털 트윈 모델을 만들고 그 과정에 자사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서 생성되는 피드백을 반복적으로 반영하면 현재 제조기업이 추구하는 디지털 트윈의 빠른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포드(ford)사는 알테어의 머신러닝 및 예측 분석 등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자사의 스탬핑 공정에 도입했다.

알테어는 기존의 필연적인 시행착오 과정에서 투입 재료의 40%를 유실했던 공정을 컴퓨터 안의 디지털 트윈 모델을 활용, 3000개의 스탬핑 세부 공정과 15개의 머신러닝 모델을 결합해 재료 유실률을 제로에 가깝게 만든 바 있다.

특히, 알테어의 디지털 트윈 경쟁력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운용 역량에서도 경쟁사들의 솔루션과 크게 차별화된다.

디지털 트윈을 위해서는 ‘빅 데이터’로 표현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와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해야 하는데, 이미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알테어의 HPC 솔루션이 이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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