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대표 김수엽)는 지난 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 2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한 축으로서, 2025년까지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운영 환경으로 전면 전환하는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의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정책 및 클라우드 생태계 강화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이용한다. 

LG히다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5개월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그룹웨어, 한국해양진흥공사 ERP,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 등 총 15개 기관의 90개 온프레미스(on-premise) 정보시스템을 NHN, 네이버클라우드, KT 등 민간 클라우드센터로 전환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이를 위해 LG히다찌는 국내 민간 클라우드 전문 MSP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클라우드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환 대상 기관의 서비스 성능 및 자원활용 결과를 분석해 클라우드 자원활용 최적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공공부문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면 전환에서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석 LG히다찌 공공사업본부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G-클라우드 구축 사업과 AI 기반 보안시스템 구축사업, 온-나라 클라우드 확산사업 등 관련 사업경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사업에서 계속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