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한 금융정보분석원(원장 김정각, 이하 FIU)이 ‘FIU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10월 28일 FIU는 나라장터에 ‘FIU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입찰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사업금액은 120억 4000만원(추정가격-109억 4545만 4545원 : 부가세별도)으로, FIU는 5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갖는다.

2022~2024년까지 계속사업으로 2022년 43억 4100만원, 2023년 38억 600만원, 2024년 38억 9300만원 등으로 나뉜다.

FIU의 이번 사업범위는 ▲FIU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최적화를 위한 기능 및 성능 개선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관련 가상자산사업자 보고양식 등 시스템 개선 및 반영 ▲기존 서울청사 전산실 정비, 장비 재활용 등 수행 ▲정기점검 및 패치 적용 등 HW, 상용SW 유지관리 ▲업무처리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장애대응 ▲취약점 진단 및 침해사고 대응 등 보안관제 수행 ▲FIU 통계 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혐의도 산정시스템 관리 등이다. 

아울러 FIU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운영하는 FIU의 업무용 서버/SW 등 FIU전산장비에 대한 운용업무 협조·지원 ▲FIU 정보기술 아키텍처의 정보자원 관리 및 현행화 ▲보고·연계기관 및 내·외부 사용자 업무처리 응대 및 지원 ▲사무용 기기(PC 및 주변기기 등)를 포함한 기반 및 전산실 관리 ▲FIU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를 위한 각종 산출물 현행화 및 후속 사업자에 대한 인수·인계 자료 작성 등이 이번 사업의 범위다. 

현재 FIU정보시스템은 자금세탁 의심거래 등 특정 금융거래 정보를 보고·분석·활용하는 ‘심사분석시스템’과 금융회사의 위험수준진단을 위한 ‘위험평가시스템’,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 그 밖에 보안 및 기반 장비로 구성된다. <그림 ‘FIU 정보시스템 구성’, ‘정보자원 설치 위치 및 수량’ 참조>

▲ 그림 ‘FIU 정보시스템 구성’, ‘정보자원 설치 위치 및 수량’.(출처 : 2021년 10월 28일 금융정보분석원 입찰 공고 내용 일부 발췌)

▲ 그림 ‘정보자원 설치 위치 및 수량’.(출처 : 2021년 10월 28일 금융정보분석원 입찰 공고 내용 일부 발췌)

심사분석시스템 및 홈페이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 위험평가 시스템 및 기반장비는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다. 

입찰 일정을 보면, 오는 26일 입찰 마감 후 가격 개찰을 실시하고 오는 12월 1일 제안서 평가 후 최종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선, 2019~2020년 유지보수는 올포랜드(대표 김병기)가 맡아 운영중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KCC정보통신 등 3~4개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