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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3분기 73조 9800억 매출 달성영업이익 15조 8200억 기록…분기 사상 최대 실적 시현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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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8  16: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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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조 9800억원, 영업이익 15조 8200억원의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거시적인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기술•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했다.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16.2% 증가한 73조 9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0년 대비로도 1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올 2분기 대비 3조 2500억원 증가한 15조 82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올 2분기 대비 1.6%P 개선됐으며, 전년 같은기간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 사업별 실적 - 

반도체는 3분기 매출 26조 4100억원, 영업이익 10조 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조 8600억원, 영업이익 1조 4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3분기 매출 28조 4200억원, 영업이익 3조 36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 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한편, 환영향은 주요 통화가 전반적으로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특히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올 2분기 대비 약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 4분기 전망 -

4분기는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당초 예상 대비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에 따른 수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

반면, 주요 IT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2022년 모바일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와 관련 제품 공급 확대가 전망되며,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과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무선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CE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 2022년 전망 -

2022년은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백신접종 확산에 따른 ‘위드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14나노 D램과 7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Volume Zone) 모델 등 SoC 라인업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3nm(나노미터) GAA(Gate-All-Around) 적용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적극적 투자를 통한 수요 대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5G 스마트폰 확산으로 OLED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DDI(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부품 공급 제약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대형은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QD 디스플레이를 안착시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무선은 대세화가 시작된 폴더블과 플래그십 제품 확판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스마트폰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덧붙여 태블릿•웨어러블 사업 육성과 선행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해외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 5G칩으로 하드웨어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CE는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수요 약화가 전망되며, 프리미엄 TV 수요 선점과 비스포크 글로벌 확판에 주력할 예정이다.

- 시설투자 -

3분기 시설투자는 10조 200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 1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3분기 누계로는 33조 5000억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 1000억원 수준이다.

사업별로 보면, 메모리는 2022년 수요 증가 대응과 DDR5(Double Data Rate 5)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위한 평택•시안 첨단공정 증설, 공정 전환과 함께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도 진행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첨단공정 증설 투자 등을 중심으로 집행됐다.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 확대, 중소형 모듈 투자를 통한 신규 기술 전환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인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고 아직 4분기 투자는 검토하고 있는 관계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2021년 연간 시설투자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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