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ServiceNow)는 15일 발표를 통해, 오라클과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나우의 ITOM 비저빌리티(ITOM Visibility) 솔루션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통합해 단일 데이터 뷰를 생성,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두 회사 공동 고객은 OCI 상의 변화를 시각화해 기업의 서비스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파악할 수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나우는 대표 서비스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을 온프레미스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혹은 양쪽 모두 등 워크로드가 존재하는 어디에서나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진정한 멀티클라우드로 재탄생하게 됐다.

제프 하우스만(Jeff Hausman) 서비스나우 ITOM, ITAM 및 보안 분야 운영 관리 총괄 부사장은 “이번 통합으로 서비스나우와 오라클은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분산된 팀이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게 만들며, 강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근무 장소에 상관 없이 직원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닌 이어 “두 회사의 공동 고객은 나우플래폼과 OCI를 모두 이용, 클라우드 투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원활한 경험과 AI를 기반으로 한 주도적 서비스 운영 능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 마고율크(Clay Magouyrk)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사장은 “기업은 나우플랫폼 및 OCI을 통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노력을 관리할 수 있다”며 “기업이 나우플랫폼 내에서 OCI 자원을 찾는 능력은 오라클이 가진 관찰력 및 운영 계획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가시성 확보 = 기업 업무 형태가 원격 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됨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서비스나우의 ITOM 비저빌리티 솔루션은 OCI와 통합을 기반으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컨테이너(CaaS) 리소스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나우의 광범위한 IT 자산 데이터로 변경사항을 시각적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인시던트 추적,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규정 준수 의무 이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오라클은 자사 계약 및 소프트웨어 감사를 위한 외부 툴로 서비스나우의 디스커버리(Discovery) 및 소프트웨어 에셋 매니지먼트(Software Asset Management)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기업의 분산된 팀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추적해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제품 제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IT 팀은 즉각적인 문제 식별 및 해결을 위해 표준화된 클라우드 태그를 이용해 인프라 및 서비스 매핑을 할 수 있다.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통한 문제 해결 = 조직에 문제 발생 시 이를 관리할 자원 및 범위가 제한적이다.

OCI 상에서 기업은 서비스나우의 ‘AI 기반 서비스 오퍼레이션(AI-Powered Service Operations)’을 통해 문제 발생 전에 이를 예측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IT팀은 하나의 통합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취약점 관리 및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지능적인 워크플로우를 통해 인시던트에 대한 반응을 자동화할 수 있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실행하고, 문제가 고객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며, 기업 고객이 관리해야 할 에이전트를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업은 서비스나우의 ‘나우 플랫폼 퀘벡(Now Platform Quebec)’ 릴리즈에서 이번 통합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나우 및 오라클 환경에 대한 점검 없이 ‘서비스나우 스토어(Store)’에서 이번 통합 솔루션을 다운로드 및 실행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