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미니스트리트(지사장 김형욱 www.riministreet.com/kr)는 지난 14일 발표를 통해, 글로벌 전자부품 제조기업 ‘펄스 일렉트로닉스(Pulse Electronics)’가 SAP 비즈니스 스위트(SAP Business Suite) 및 비즈니스 오브젝트(Business Objects)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해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펄스 일렉트로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본사를 두고 북미, 아시아 및 유럽에 지사를 두고 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이 회사 제품은 컴퓨터, 네트워킹 및 통신, 전력 변환, 국방, 항공 우주 및 가전 제품에 사용된다.

전기자동차, 휴대폰, 산업용 네트워크 및 의료 장비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부품을 설계 제조하는 대부분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펄스 일렉트로닉스도 제조하는 기업들에게 지난해 글로벌 위기는 예산과 계획에 큰 영향을 미쳤다. 

펄스 일렉트로닉스(Pulse Electronics)는 SAP 시스템의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AI 기술을 통합해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예측 분석을 통해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세일즈 통찰력을 확보해 비즈니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였다.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미션 크리티컬한 비즈니스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알랜 웡(Alan Wong) 펄스 일렉트로닉스(Pulse Electronics)의 글로벌 IT 디렉터는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 추가를 포함해 혁신 이니셔티브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려면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했고, 예산 계층 중 하나에서 자금을 마련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펄스 일렉트로닉스(Pulse Electronics)는 SAP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3자 유지보수 지원 서비스를 리미니스트로 전환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SLA를 보장하며, 각 업체별로 선임 '고객전담 기술 지원엔지니어(Primary Support Engineer)'를 배정한다. 

펄스 일렉트로닉스는 운영 비용 및 애플리케이션 지원과 같은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펄스 일렉트로닉스는 SAP 비즈니스 스위트(SAP Business Suite) 및 비즈니스 오브젝트(Business Objects)를 사용하고 있으며, SAP 운영이 중단되면 상당한 수익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핵심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BI 시스템을 새롭게 통합 운영하기 위해 3가지 사항을 실행했다.

◆가장 큰 지출 항목인 SAP 지원 비용 절감 = SAP 소프트웨어 실행과 관련된 비용은 운영 예산이 지출되는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다.

고가의 지원 계약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수행되는 맞춤형 고객 서비스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복잡한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완전히 교체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독립적인 3자 유지보수 지원은 ERP 시스템을 유지하고 비즈니스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지원을 단순화할 수 있는 매우 이상적인 방안이었다. 

◆혁신에 대한 재투자 = SAP 지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독립적인 3자 지원 제공업체로 전환한 결과, 비즈니스 운영 예산 계층에서 연간 지원 비용이 50%나 절감됐다.

이같은 비용 절감을 통해 별도 예산을 마련하지 않고도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었다.

◆맞춤화 서비스를 포함한 지원 품질 향상 = 3자 유지보수 지원으로의 전환은 BI 시스템 런칭을 위한 자금 확보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SAP 플랫폼에 대한 지원 품질도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커스터마이즈(사용자 정의)로 인해 완전히 활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업체에 지원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추가 비용 없이 커스터마이즈(사용자 정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알랜 웡(Alan Wong)은 “질문이나 문제가 발생할 때 이전보다 훨씬 간편하게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알랜 웡(Alan Wong)은 “리미니스트리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비용으로 자사는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는 혁신에 투자할 수 있었다”며 “펄스 일렉트로닉스의 BI 및 AI 구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은 제조 분야의 CIO들이 기업에 필수적인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미래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8%가 코로나 19 팬데믹이 재무에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50% 이상은 운영에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예산이 줄면 보통 ‘혁신’에 대한 투자가 가장 먼저 삭감된다.

‘혁신’에 대한 투자는 차별화를 구축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글로벌 제조업체의 CI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팬데믹 기간 동안 AI 및 기타 디지털 혁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많은 제조업체의 CIO들이 ‘불확실성(uncertainty)’에 직면하면서 혁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