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콜센터 재택근무를 손쉽게 지원하는 간접 접속방식 금융권 콜센터 재택근무 솔루션 ‘SRO(Secured Remote Offi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기업의 근무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금융당국도 한시적 망분리 예외조치와 함께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며 금융권의 재택근무를 지원중이다.

▲ 에스넷시스템 'SRO'의 특장점.(출처 : 에스넷시스템 제공)

에스넷시스템이 내놓은 ‘SRO’는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면서, 보안 체계를 갖춘 솔루션으로 간접(원격) 접속 프로그램 방식 기반의 재택근무 전용 단말기를 사용한 방식을 채택했다.

SRO는 콜센터 상담사의 재택근무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화면과 음성의 지연이 거의 없어 상담사가 동기화 지연으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원격접속 솔루션은 물론 각종 VDI 솔루션과도 연동이 돼 이미 도입된 솔루션에 추가 적용,사용할 수도 있다.

▲ 금융권 재택근무 전용 이동형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구성.(출처 : 에스넷시스템 제공)

도입비용 또한 기존 솔루션 대비 약 50% 정도 수준으로 저렴하며 관리 포인트도 단순화 해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다.

아울러 금융권의 재택근무는 보안문제를 포함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SRO 또한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을 준수, 금융권의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한다.

내부망에서 시스템에 접속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등 보안을 제공하며, 일체의 인터넷(무선통신망 포함) 등 외부 통신망에 접속 가능한 접점을 제공하지 않는다.

SRO 단말기는 임베디드(Embedded) 전용 OS를 사용, 업무망 통신 및 IP-폰(phone) 연결을 위한 랜(LAN) 포트와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 연결을 위한 포트만 존재해 보안의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 원격접속 유형별 장단점.(출처 : 에스넷시스템 제공)

사전 지정된 IP통신으로 본사와의 통신만 가능하고 암호화를 통해 통신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며, 한대의 단말로 2개 이상의 IP를 할당 받아 업무와 음성으로 분리,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내부망 접속 시 이중 인증, 인증 실패 시 접속차단 및 워터마크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유인철 에스넷시스템 CTO 부사장은 “SRO는 지난 해 다수의 금융사에서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PoC를 마쳤으며 관련 정부기관의 비조치의견을 통해 보안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라며 “곧 시장에 도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