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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규모 국민은행 IPT ‘사업방식 변경’ 예고기부체납 대신, 주요 장비 구매로 선호…통신업계 경쟁 치열할 듯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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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9  0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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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분기 발주가 예상되는 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IPT(Internet Ptotocol Telephony) 구축 사업이 기존 방식보다 크게 변경될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민은행 및 업계에 따르면, 올해 4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 IPT 사업에서, 기존 통신사 ‘기부체납’ 방식을 개선, 통신사가 대신 구매해주던 장비 및 리스로 대여하던 장비 등을 직접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통신 인프라 고도화’, 즉 IPT 사업은 네트워크 등 각종 장비를 통신회사가 구축하고, 국민은행은 통신회사 회선을 일정기간 이용해주는 소위 ‘기부체납’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의 문제점은, 통신 인프라 자체를 고도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이 사업에 여타 업무부서 사업을 끼워 넣어 통신사 회선 운영 기한내 사업을 마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즉, 최고가 입찰로 진행되지만 이른바 용역 및 현물 기부체납이기 때문에 통신사 회선 운영 기한내 사업예산을 다 쓰지 못할 경우 오히려 은행에는 손실이 된다. 

국민은행은 이를 전면 개선, 올해 내용연수가 넘어 교체를 필요로 하는 장비를 중심으로 직접 구매,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은행 테크인프라본부 산하 정보서비스부에서 구매장비 장비 등 요건을 마련, 빠르면 4월중 발주가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국민은행 IPT 사업에는 ▲네트워크 전용회선 사업자 선정 ▲백본스위치 및 라우터 ▲POE스위치 ▲전산센터 IP교환기 ▲IP전화기 ▲센터 집중녹취 ▲UC시스템 ▲화상시스템 ▲NMS(네트워크 관리시스템) ▲IP 관련 데이터 백업 등을 도입한다.  

특히, 올해는 넓어진 센터 구조, 즉 여의도-김포-염창센터까지 연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범위가 다소 넓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IPT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은행이 구매한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예년보다 예산이 크게 올라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직접 구매는 장기적으로 은행에 이익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사업 역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개 통신회사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적지 않은 영업력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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