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실적이다. 연 단위 20%에 가까운 실적 향상은 글로벌 기업에게도 흔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3일, 워크데이 코리아(지사장 이상훈)는 2021년 1월 31일자로 마감된 2021 회계연도 연간 재무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1 회계년도 위크데이는 총 매출은 43억 2000만 달러(한화 약 4조 8578억원)로, 2020 회계연도 대비 19% 증가했다.

이중 구독 매출은 37억 9000만 달러(한화 약 4조 2618억원)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2억 4860만 달러(한화 약 2795억원, 매출의 5.8%)를 기록했다.

2020 회계연도의 경우 영업 손실은 5억 220만 달러(한화 약 5647억원)로 매출의 13.8%였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영업이익은 8억 6720만 달러(한화 약 9751억원, 매출의 20.1%)를 기록했다.

2020년 회계연도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4억 8450만 달러(한화 약 5448억원, 매출의 13.4%) 였다.

이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손실은 1.19 달러다. 2020 회계년도의 경우 기본 및 희석주당순손실은 2.12달러였는데, 대폭 개선됐다는 게 워크데이 설명이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희석주당순이익은 2.93 달러이며, 전년도의 경우 1.88 달러였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281억원)로 전년도에는 8억 6460만 달러(한화 약 9722억원)였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2021년 1월 31일 기준 35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조 9807억원)이다.

앞선, 2021 회계연도 4분기 총 매출은 1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06억원)를 기록, 2020 회계연도 4분기 대비 15.9% 증가했다.

4분기 구독 매출은 10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357억원)로, 2020년 회계연도 4분기 대비 19.8% 증가했다.

아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는 “우리는 어렵고도 힘든 한 해를 너무나 자랑스러운 실적으로 마무리했고 우리가 기업으로서 그리고 직원, 고객, 파트너를 포함한 공동체로서 대응하고 혁신하고 서로 지지해 온 성과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믿기 힘든 많은 기회가 놓여있다. 우리는 세계 최대 기업이 오늘날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직원을 참여시키고 효율적인 재무관리를 위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추로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시스코(Robynne Sisco) 워크데이 회장 겸 CFO는 “우리의 견조한 4분기 및 2021 회계년도 연간 재무 실적은 우리 솔루션의 미션 크리티컬한 성격과 비즈니스의 회복력을 입증한다”며 “현재 2022 회계연도 구독 매출은 43억 8000만 달러(한화 약 4조 9253억원)에서 44억 달러(한화 약 4조 9478억원) 사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 이익은 17%로 예상한다. 올 해 우리는 수주 증가율을 가속화하여 결과적으로 미래 구독 매출 성장세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