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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향후 2주간 금융IT 슈퍼위크 열린다”신한은행, KB저축은행 차세대 및 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제안서 마감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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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2  06: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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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주 기간동안 2021년 금융IT 업계 최대 수발주 결과가 나오는 ‘슈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금융IT 최대어 1800억대 신한은행 차세대 SI 제안서 접수가 3월 19일 예고돼 있고, 265억 규모 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사업이 제안서 접수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LG CNS, SK(주) C&C에게 제안서를 접수한 KB저축은행은 연휴가 끝나자 마자 2일, 제안설명회를 진행하고 곧바로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공식화하고, 이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요 투자처는 ▲PMO(180억원) ▲코어/디지털 기반 영역(1802억원) ▲단말UI플랫폼 솔루션(36억원) ▲뉴 채널통합 솔루션(52억원) ▲신 대외계 솔루션(19억원)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 영역(약 263억원) 등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은행측은 1월말 1차 사업 성격의 1800억원 규모 RFP를 LG CNS, SK(주) C&C, KT DS, 한국HPE 등 4개사에게 배포하고, 이번주 제안서를 마감한다.

업계 전망으로는 LG CNS 우세속에 SK(주) C&C 추격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신한은행이 발주한 '마이데이터' 개발 용역과 이번 차세대가 SK, LG 등으로 각각 찾아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편, 신한은행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 영역’ 개발 영역 일부 윤곽이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객행동프레임워크 개편(1~18개월) ▲고객행동프레임워크 개편 OVOV(One View One Voice) 체계 확장(19~42개월) ▲디지털 유관 시스템 통합(7~25개월) ▲고객데이터 및 경험플랫폼 구축(25~42개월, 고객소스-코어뱅킹, 제휴사, 계열사)의 확장 확대에 따른 고객구조변경 등에 대한 마이다스 고객기본데이타 동기화-코어뱅킹 CIF 기준) ▲콘텐츠 뱅크 및 리워드 시스템 구축(13~25개월) ▲디지털 옴니 상담/판매 시스템 체계 구축(25~42개월) 등 계획을 마련했다.

고객행동프레임워크 개편 OVOV(One View One Voice, 고객 접점정보 통합관리) 체계 고도화(1~18개월)은 고객접점채널에서 발생한 정보수집 체계 및 활용 고도화를 말한다.

예컨대, 고객행동기준 로그(접촉/거래코드) 확장 및 전행 22개 채널 발생하는 OVOV 데이터 실시간 수집 고도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어 고객행동프레임워크 개편 OVOV 체계 확장(19~42개월)은 이렇게 1단계에서 만든 작업에 대해 A사업(디지털)의 기업뱅킹->개인뱅킹->폰뱅킹 오픈에 OVOV 데이타 수집 채널 확장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신한은행은 이 과정에서 신한 마이다스(MIDAS)를 중심으로 R-OFFER, SMART-OFFER의 마케팅 통합시스템으로 구축, 채널간 추천로직을 일원화하고 성과분석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민은행이 가동한 ‘마케팅 허브 내 금융복합 시스템’, 예컨대 콜센터, 영업점 단말,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 뱅킹 이용 고객 접촉이력이 심리스하게 모두 연결되게 하는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대체적인 솔루션이 신한은행 의도대로 정해지고 있다. 예컨대 계정계 유닉스(HPE 수퍼돔 X 유력)-C 구조의 RDBMS는 기존 오라클을 유지하는 등 변수가 적기 때문에 SI 사업자 선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권 최대 규모 마이데이터 투자를 하는 국민은행은 2일 제안서를 마감한다.

지난주까지 LG CNS, KB데이터시스템, SK(주) C&C가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렸으나, 최종 이들 3사가 모두 제안에 나설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SK텔레콤과 KB데이타시스템 연합 얘기도 들린다. 

앞서 지난 2019년, SK텔레콤은 베스핀글로벌을 앞세워 SC제일은행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 나름 흥행에 고민이 있어 보인다. SK는 시큰둥하고, LG는 적극적이지만 인력에 한계를 보이고, 결국 KB데이타시스템만 제안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앞선 신한은행 차세대에 치여 국민은행 마이데이타 사업에 LG나 SK 모두 큰 관심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굥교롭게 LG는 우리은행 마이데이터 수주 및 수협 차세대까지 대응하는 중이고, 신한은행 차세대에 전력을 다하는 입장이다. 

물론, LG는 신한은행 차세대 수주 이후 대응을 위해 지난해 한국은행 차세대 투입 인력 중 핵심 인력 상당수를 확보해 놓고 있어, 여타 사업 영향도는 다소 떨어진다. 

그렇다해도, LG CNS는 지난해부터 신한-오렌지라이프 등 금융, 지방세차세대 및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 공공에 이어 올해 우리은행, 수협 등 사업을 연이어 거머쥐며 인력 운용에 비상이 걸린 것이 사실이다.

SK(주) C&C는 인력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마이데이터 대응에 필요한 PM급이 녹록치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지난 1월 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수주 이후, 금융 마이데이터를 깊게 개발해 나갈 인력은 다소 부족한 형국이다.

흥행 실패에 대한 국민은행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월 26일 LG CNS(뱅크웨어글로벌 참여), SK(주) C&C 2개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KB저축은행 차세대는 2일 제안설명회를 마칠 예정이다.

KB저축은행 차세대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온프레미스 모델과 그룹 공동 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점이다.

즉, 계정계 및 정보계 등 코어 업무용 DB서버는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HCI 가상화 또는 베어메탈 환경에 구축하고, 계정계 웹/WAS 및 대외계/MCI/EAI는 HCI 환경에 구축하며, 이 외에 단위업무, 연계서버 등은 그룹 공동 클라우드 VM에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 예산 300억원 규모에, 개발 기간은 약 16개월로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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