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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제안요청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220억 1601만 5000원, 클라우드 환경 구성 및 운영·관리체계 마련에 45억 4413만 5000원(이상 VAT포함) 등 약 265억원 규모다.
제안일정은 오는 3월 2일 제안 마감 후 제안설명회 등을 거쳐 빠르면 3월 중순에는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기간은 12개월 가량이다.
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일정에 맞춰 2차로 나눠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개발요건 중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의 ‘개인 신용정보 전송요구권 확보를 위한 자발적 동의 콘텐츠 개발’은 2021년 5월까지 개발, 테스트 및 안정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 데이터 표준 API 업무 시범 오픈(2021년 6월 예상)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 적용은 사업 착수 후 8개월만에 마칠 계획이다.
2차 서비스 오픈은 2022년 1월 24일로, 국민은행은 그 시점부터 AI알고리즘 모델 기반 대고객 서비스에 본격 나서게 된다.
다만,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 구성은 올 6얼 30일까지 개발, 완료할 것이라고 국민은행은 덧붙였다.
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의 핵심 구축 영역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마이데이터 제공, 수집, 활용 시스템 ▲대면·비대면 플랫폼 연계 개발(이상 SI 담당)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보안 아키텍처 및 운영관리 시스템 ▲애자일 개발 환경 구축(이상 SI+MSP 담당) 등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관련, 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 초기 고객에게 친숙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출발해 고객 및 데이터 기반 확보 후 사업의 성숙도에 따라 생활 관련 다양한 서비스(쇼핑, 통신,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범위는 ▲뉴 마이머니 개발(기본·특화서비스 제공, 게이미피케이션 요소 개발 등) ▲마이머니 API 전환 개발 ▲오픈뱅킹 API 연계 개발 ▲신용정보 전송요구권 확보를 위한 자발적 동의 콘텐츠 개발 등이다.
국민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개발 및 운용체제 ‘크레용(CLAYON)’을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제공·수집·활용 시스템’은 신용정보전송 요구권 대응을 위한 제공영역과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수집·활용 영역 구축을 말한다.
제공과 수집·활용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하되, 제공영역에 대해 기존 자원 활용이 가능할 경우 별도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도 가능하다는 게 국민은행이 제시한 요건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채널, 데이터분석, 인프라, 보안 등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개인신용정보 제공을 위한 동의, 인증, 이력관리, 통계, 정산 등 기본 업무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기존 채널, 개별·통합인증, 인프라, 보안 등에 대한 대응 개발 ▲국민은행 내부 데이터 제공은 실시간·배치 2가지 측면에서 은행 내부 레거시 연계 구축 ▲신용정보원 종합 포탈 API 송수신 정보관리 등 관리자 포탈 구축 등이 핵심 골자다.
‘마이데이터 제공·수집·활용 시스템’의 세부적인 구축 범위는 마이데이터 고객동의 시스템, 마이데이터 관리서비스(전송요구권 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 API 관리 포털, 데이터 제공시스템), API 송수신 시스템 증설 구축, 데이터 수집·활용·제공 시스템, 데이터 연계, AI 알고리즘 모델 기반 대고객 서비스, 캠페인 및 성과관리시스템, 마이데이터 통합 비즈 포탈 구축 등이고, 이를 위해 ‘마이데이터 마케팅 수행 프레임워크도 도입된다.
국민은행은 외부제공을 위해 내부 레가시 데이터를 퍼블릭망에 송신할 때는 MCI 통신을 활용할 예정이다.
| - 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예상 거래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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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제공(은행→외부)
- 외부호출 API 사용자 약 1000만명 사용 예상(네이버 파이낸셜, 토스 MAU 참고)
- 외부 요청 거래량(연간 약 96억건, 일간 약 2600만건, 동시접속 약 800건 예상)
◆고객데이터 전송(KB레가시→KB 퍼블릭 클라우드)
- 국민은행 목표 고객수 약 500만명(2024년 기준)
- 전송거래량(배치성 약 5억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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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 연계 개발’ 관련, ▲개방형 모바일 웹페이지 개발 ▲D플랜 서비스 개발(시니어 우량 고객 확보를 위한 은퇴설계 제공 기능) 등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은행 내부 레거시 데이터(DW, CRM, 데이터플랫폼 등)와 서비스 마이데이터 수집, 저장을 통한 통합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골자로 개발되는 영역이다.
빅데이터 처리와 AI분석을 기반으로, 내부 분석 및 업무담당자들의 자유로운 머델 생성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구성한다.
기술적인 영역에 대해 국민은행은 우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서킷브레이크, 풀백을 통한 로드밸런싱 등)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멀티클라우드, 리전, 가용성 존(AZ) 간 동일 구성, 데이터 복제 및 트래픽 라우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특화 아키텍처 설계를 요청한 국민은행은 서비스 복원력에 주안점을 둔 ‘카오스(Chaos)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이터’가 대고객서비스라는 점을 감안, 국민은행은 각기 다른 2개 스크럼(Scrum)을 독립적으로 조직 및 운영해 은행내 다양한 애자일 경험 기반 확대를 꾀한다.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개발 환경 구성,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사전 검증 절차 및 관리 프로세스 수립, 소스코드 저장소 설치 연계, VDI 환경 구성 등 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애자일 개발 환경 내재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그림 ‘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도입 자원 목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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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도입 자원 목록’.(출처 : 국민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이 밖에도 국민은행은 온라인 DB서버 2식, 재해복구시스템 1식(온라인과 동일 DB, 이상 오픙뱅킹 시스템 박스 내 Cod 증설), 백업 드라이브 2개(스팩트라 T950 라이브러리용 LTO-7), 백업 VTL 1식(1TB, 데이터 보관주기 1개월 필요 용량), 스토리지 1식(레이드 5 구성, 캐쉬 1TB 이상, 온라인 : 20TB, DBMS HADR 20TB, 데이터 백업용량 : 4TB, 재해복구시스템 20TB), VPN 4대 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LG CNS, KB데이타시스템, SK(주) C&C 등 경쟁이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