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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 인간보다 AI를 더 신뢰한다(?)”오라클, 금융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글로벌 연구 발표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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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6  09: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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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에 있어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인간보다 로봇(AI)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잡한 금융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 자산관리와 기업 재무 업무영역에서 AI의 역할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오라클(대표 톰송)은 최근 새롭게 발표한 금융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0년을 기점으로 자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전반적으로 변화했으며, 이제 다수의 사람들이 재무 관리에 있어 인간보다 AI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한국오라클 제공)

◆“코로나19가 촉발한 재정 관련 불안, 우울감, 두려움” = 팬데믹 사태는 세계 전역에 걸쳐 사람들이 집과 직장에서 경험하는 재정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됐다.

- 기업 경영진 사이에서 재정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는 186%, 우울감은 116% 증가했다. 소비자 또한 재정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2배 더, 슬픈 감정 또한 70% 더 느낀다고 응답했다. 

- 기업 경영진의 90%는 코로나19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고민 사항으로 경제 회복 속도 저하 또는 경기 침체(51%), 예산 삭감(38%), 파산(27%) 등을 꼽았다.

- 소비자 87%는 실직(39%), 저축 손실(38%), 빚 연체(26%) 등의 이유로 재정적 두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이같은 불안감은 종종 수면 장애로도 이어지며, 41%의 소비자가 개인 재정에 대한 걱정으로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재무 관리 영역에서 AI에 대한 신뢰 증가 = 이같은 재정적 불확실성은 재무 관리 영역에서 사람들이 신뢰하는 대상에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복잡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소비자와 기업 경영진은 사람보다 AI를 포함한 기술을 더욱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와 기업 경영진 67%는 재무 관리 영역에서 인간보다 AI를 더욱 신뢰한다.

- 73%의 기업 경영진은 스스로의 판단보다 AI를 더욱 신뢰하며, 77%의 기업 경영진은 자체 재무팀보다 AI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 경영진 89%는 AI가 사기탐지(34 %), 송장작성(25 %), 손익분석 수행 (23%)을 통해 재무 업무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 53%의 소비자는 자산 관리에 있어 스스로의 판단보다 AI를 더욱 신뢰하며, 63%는 개인 자산 상담사보다 AI가 더욱 믿을 만 하다고 답변했다.

- 소비자 66%는 AI가 사기 탐지(33%), 지출 관리(22%), 주식 투자 (15%)를 지원함으로써 자산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내 재무 부서와 개인 자산 상담사의 역할 변화 = 늘어나는 기술의 영향력과 역할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 기업 재무 전문가와 개인 자산 상담사는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고 이에 알맞은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 기업 경영진 56%는 AI가 향후 5년 내에 기업 재무 전문가를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85%의 기업 경영진은 재무 관련 승인(43%), 예산 수립 및 예측(39%), 보고(38 %), 컴플라이언스 및 위험 관리(38%)를 포함한 재무 업무에서 AI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들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40%), 할인협상(37%) 및 거래승인(31%) 등의 업무는 기업 재무 전문가가 집중적으로 담당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 소비자 42%는 AI가 향후 5년 이내 개인 자산 상담사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76%의 소비자는 자유 시간 확보(33%), 불필요한 지출 관리(31%), 정시 납입(25%)과 같은 자산 관리 영역에서 AI의 도움을 희망했다.

반면, 개인 자산 상담사로부터는 주택 매매(45%), 자동차 구입(41%), 휴가 계획 (38%)과 같은 주요 의사 결정에 대해 지원받기를 원했다.

◆패러다임의 변화…재무 관리를 위한 AI의 도입 확산 = 지난해 비롯된 글로벌 팬데믹 상황은 재무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를 기점으로 AI를 포함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조직 내 재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필요성 역시 대두됐다.

- 소비자 60%가 코로나19 이후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 방식이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 소비자의 72%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26%)과 두려움(23%), 언짢음(19%)을 느끼면서 현금취급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29%의 소비자가 현금결제만을 고집하는 것은 비즈니스 수행에 있어 장애요인이라고 판단했다.

- 기업의 대응 측면에서 69%의 기업 경영진은 디지털 결제 기능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으며, 64%의 기업 경영진은 코로나19에 대응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 51%의 기업은 이미 AI를 활용해 재무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중 27%가 AI를 활용하는 것 대비 높은 수치다.

- 기업 경영진의 87%는 재무 업무 프로세스를 재편하지 않는 조직은 경쟁에서 뒤쳐지며(44%), 직원 스트레스 증가(36%)와 부정확한 보고(36%), 직원 생산성 저하(35%) 등의 경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를 함께 진행한 인기 팟캐스트 ‘소 머니(So Money)’의 진행자이자 개인 금융 전문가 파누시 토라비(Farnoosh Torabi)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경제적 불확실성은 우리가 가정과 직장에서 경험하는 재정적 문제를 악화시켰으며, 자산 관리의 어려움 역시 크게 배가시켰다”며 “이러한 난관을 타파해나가는데 있어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정밀한 수치 계산이 가능한 AI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에 재무 전문가가 담당해오던 영역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더욱 개발하는 방향으로 역할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유르겐 린드너(Juergen Lindner) 오라클 클라우드 비즈니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지난 수 년에 걸쳐 가정과 기업조직의 재무관리는 디지털화 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해 발생한 팬데믹 사태는 이를 한층 가속화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이 금융의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AI와 챗봇을 포함한 기술의 활용 역시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 역시 이러한 변화로 인해 궁극적으로 기업 및 개인 재무 전문가의 역할이 재정의 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쟁사에 뒤처지거나, 직원 생산성 및 복지가 저해되는 경영 위기에 당면하지 않도록 기업 조직은 디지털 혁신의 흐름에 빠르게 올라타고, AI 활용 역량을 갖춘 금융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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