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송기홍)은 대교그룹의 종합 IT서비스 기업 대교 CNS(대표 권선우)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교CNS는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제공한다. 

▲ (사진 왼쪽부터)권선우 대교CNS 대표와 송기홍 한국IBM 대표는 최근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출처 : 한국IBM 제공)

우선,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파트너를 영입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술 교류 및 영업·기술·교육 지원 등 다양한 실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교CNS는 공공기관과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SI), 언택트(비대면) 교육 솔루션, 영상보안관제 플랫폼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한국IBM과 총판 계약은 대교CNS가 그간 모색하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추진됐다.

대교CNS는 한국IBM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에 집중한다는 글로벌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파트너와 협업과 지원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파트너들이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IBM 제품과 서비스를 재판매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 ▲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며, 대교 CNS와 계약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정훈 대교CNS 채널사업본부 상무는 “IBM과 파트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 대교CNS는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한국IBM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과 파트너 육성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한국IBM 파트너 에코시스템 담당 전무는 “코로나 이후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IBM은 대교CNS가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서 이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IBM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성공하는 한편, 함께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확장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적인 기술, 전문성 및 지원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