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 www.nasmedia.co.kr)가 지난 4일 2020년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1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2020년 나스미디어는 연결기준 매출 111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2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대비 각각 5%, 17% 성장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온라인DA(Display AD)의 견조한 성장을 나타냈다.

4분기 연결기준 나스미디어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 별도기준 역시 102억원으로 2020년 3분기 대비 57%, 2019년 같은기간 대비 29%  성장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나스미디어는 2021년에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마케팅 경험 기반으로 자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올해부터 개시했고, KT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기반 커머스 사업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KT그룹의 관련 역량을 결집한 다양한 광고 커머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덧붙여 나스미디어는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디지털방송 광고 상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체 모바일플랫폼에 오퍼월(고객보상 리워드형 광고)기능을 적용하고, CPS(Cost per Sales) 광고상품을 강화하는 등 퍼포먼스광고 분야 성장에도 힘슬 것이라고 나스미디어는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