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사를 통해 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IT부문 ‘테크그룹(CIO 윤진수)’ 진용이 확정됐다.

앞서 2020년 12월말 국민은행은 기존 1그룹 2본부 체제를 1그룹 4본부 체제로 재편한 바 있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데이터플랫폼 본부 부서를 일부 조정한 것 외에 4본부 12부 체제를 최종 셋팅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포스트 더 케이(Post The K)부’ 신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가동한 더 케이 프로젝트가 보다 완성된 모습으로 현업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트 더 케이부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 2021년 국민은행 테크그룹 조직.(그래픽=BI코리아)

‘포스트 더 케이부’는 ‘더 케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은행쪽 PM을 맡았던 장정환 부장이 선임됐다.

국민은행은 기존 IT기획부를 기술기획부로 바꾸고, 강정호 전 IT기획팀장을 기술기획부 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어 이배봉 본부장이 이끄는 ‘테크인프라 본부’에는 아키텍처부 박정호 부장, 인프라플랫폼부 김재희 부장, 클라우드부 유세근 부장, 정보서비스부 구경철 부장이 각각 맡는다.

메인프레임 운영을 총괄하는 이지애 IT개발본부에는 코어뱅킹1부에 좌경훈 부장, 코어뱅킹2부에 오상원 부장, 기술혁신플랫폼부에 최영배 부장 승진, 통합연계플랫폼부에 김연수 부장을 각각 포진시켰다. 

육창화 데이터플랫폼 본부장 산하에는 데이터기획부 노형곤 부장, 데이터 엔지니오링 플랫폼부 이재성 부장, AI혁신플랫폼부 구태훈 부장, 데이터분석 플랫폼부에 최종진 부장이 자리했다.

정보보호본부는 문영은 본부장이 이끌며 정보보안부 이재용 부장, 고객정보보호 플랫폼부 김진학 부장이 맡았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20일 인사에서, 마이데이터플랫폼단 김영균 부장대우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