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1일 발표를 통해,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리브 모바일(Liiv M)’ 이동통신 개통이 가능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임시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ICT 규제 샌드박스’에 안건을 신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허가를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인증서를 이용한 휴대전화 개통이 1월 중순경 가능해진다.

▲ (출처 : 국민은행 제공)

기존에는 비대면으로 이동통신에 가입할 경우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본인인증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했다. 

향후에는 KB모바일인증서도 본인인증 수단으로 추가되며 이용자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KB모바일인증서는 하나의 휴대폰 기기에만 발급이 가능한 ‘1인 1기기’ 보안정책이 적용돼 타인 도용 방지가 가능하고, 1등급 보안매체 유심에 인증서를 저장해 기기변경 시에도 재발급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간편비밀번호, 패턴, 지문, ‘페이스(Face0 ID’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며, 유효기간이 없어 재발급할 필요가 없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