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는 17일 본사 발표를 인용, 미국 국방부 펜타곤(Pentagon)이 매일 수만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네트워크를 자사 제품으로 최신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Arlington, Virginia)에 위치한 펜타곤은 미군을 상징하는 건물로 넓이만 650만 제곱피트(60만 3869 제곱미터)에 달한다. 

펜타곤은 네트워크 관리와 교육, 지원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네트워크 수준에서 유무선 및 보안 솔루션을 단일 공통 플랫폼으로 통합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펜타곤은 덧붙여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기능을 공급업체 및 시스템과 상호 운용 가능한 솔루션에서 얻으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3000개의 아루바 액세스 포인트(AP)를 추가, 펜타곤은 무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업데이트 중이다.

기존 펜타곤은 수명이 다한 타사의 유선 스위칭 인프라를 사용했고 현재 이를 HPE 아루바 액세스 스위치로 교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펜타곤은 15만개 이상의 유선 포트를 포함, 전체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펜타곤은 SDN 기능의 경우, 네트워크 전체에 HPE 아루바 네트워크 솔루션의 컬러리스 포트 기능을 포함한 아루바 ‘클리어패스 정책 매니저(Aruba ClearPass Policy Manager)’ 구축을 확대, 네트워크 액세스 제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클리어패스를 사용해 모든 네트워크 수준에서 유무선 액세스에 대한 제어 방식의 통합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루바의 ‘ESP 기반 아키텍처’는 포트 매핑과 초기 스위치 구성과 같은 자동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펜타곤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ESP 기반 아키텍처’는 네트워크의 최신화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자동화된 보안 장치 액세스를 제공하며 IT 교육과 지원 오버헤드를 줄여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